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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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철 [ch033] 쪽지 캡슐

2000-04-23 ㅣ No.814


 제가 좀 뚝뚝하고 숫기가 없어 기회가 많은데 인사를 미처 못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에서 쎄느강이니 미라보 다리니 ...하는 장소들이 나와 저에게 학창시절의 추억을 일깨워도 주셨습니다. 그때는 돈도 없는 놈들이 쎄느 강가에서 무척이나 마셔대며 통금시간에  파출소에도 꽤나 드나 들었지요.

 

 구 엔젤 성가대 연습에 같이 나가자는 모니카의 성화가 이제는 협박 수준입니다만, 워낙 발성과 음에 자신도 없는 데다가  5음계 밖에 안 되다보니 죽을 지경입니다. 오늘도 연습이 있다는데 구역 모임이 있어 그렇고...

 

 기회되면 인사차 한번 찾아뵙고 맥주라도 살까 합니다.저희를 위해서 명동 성당까지 모두 오셔서 결혼식을 빛내 주신 구 엔젤 성가대 여러분께 항시 고마움을 간직한 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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