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관심과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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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oyoo] 쪽지 캡슐

2000-05-15 ㅣ No.493

1.....들어가는 얘기.

청파동 본당 / 추교윤(시몬)신부님 부임이래...청파동 성당은...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변신은 아픔을 동반하고....그 중 하나가 새성전의 건축입니다.

. ..본당의 성립을 위해서는 첫째, 사제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신자가 있어야 합니다.(구역내 비신자 포함)

                         셋째,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교무금 및 헌금이 있어야 합니다.

... 새성전을 지어보지 않은 본당은 그 고통을 알지 못합니다. 청파동 신자들은 새성전을 짓고는 있지만 <새성전 신축봉헌금>이 없기 때문에 그 고마움을 피부로 느끼지 못합니다.   

어느 때, 피정에 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본당성립의 4대요소가 성립되지 않으면 본당은 성립되지 않고 공소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사뭇 위협적인 얘기로 들리기도 합니다.그러나 가톨릭이 지난 2000년동안 변치않고 보편적인 종교로 남아 있는 까닭은....강력한 교회법의 보존에 기초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그렇게 어려운 화두는 아닐 것입니다. 개신교는 루터의 종교개혁이래 사뭇 진보적인 명목을 내세웠던 바 수백 종파로 나뉘어

그 세력을 확장하기에 급급합니다. 같은 그리스도교가 때로는 서로 상투잡이를 하기도 합니다. 사랑을 내세워 서로 비방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서로 위에 자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양보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키면 손해본다는 마음이 더 큰 까닭입니다.  윗자리에서 호령하고 싶은 것은 사람의 본성이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더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완전하다면....어쩌면 그 보다 더 무서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명상꺼리)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여하에 따라 하느님은 우리에게 훗날 상급을 정해 주실 것입니다.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무릎을 꿇습니다. 무릎을 꿇고 반성을 하며 기도를 합니다. 생각을 해 봅시다.   <반성할 꺼리가 없는 사람의 기도>는 어떤 것일까?

 자랑하지 아니한다! 라는 말의 뜻은...겸손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며 존경심의 표시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랑하지 않는다>며 생색내려 하고....<사랑한다>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줍니다. 무서은 일은

반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를 받는 지 뭐하는 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갔습니다만...여하튼 본당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위에 열거한 4가지가 필수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서열이 어떤 것이 우선이냐?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그렇습니다. 서열이란 구태어 말한다면 형식적인 법의 형성에 필요한 것이지 내적으로는 모두가 서로 필요충분조건을 가져야 하겠지요.

성경말씀대로 <팔이 다리더러 너는 필요없다>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모두가 존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서열을 나눌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제가 있고, 새성전이 지어지고 있고, 신자가 있는데...교무금 책정 상황은 어떨까요?

교무금은 신자의 의무라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신성한 권리일 것입니다.

-때때로 교무금 책정에 대해 사무실에 따지는 분도 계십니다."신자를 위해 교회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앞서 그런 것은 따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위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교회의 일은 첫째도 성의,둘째도 성의여야만 하느님의 축복을 느낄 것입니다.

교무금을 얼마 내느냐?가 아니라...교무금을 어떻게 내느냐가 더더욱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2....하고 싶은 이야기

어떻든 새성전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성전은 <우리의 성전>이기 때문에 전신자가 벽돌 한장 값이라도 보태야만 그 정성이 빛날 것이란 생각인데 신부님이 <신자들에게는 부담을 주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다해서....신자들은 조용합니다.

청파동은 협소하나 성당부지가 있으므로 건축비는 대략 30억원 정도 들어가는데 청파동 본당이 700세대 정도되니까 세대당 430만원정도 배분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엄청난 돈이 어디에서 조달됩니까? ...묘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묘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습니다. 편리하고 튼튼하고 아름다운 새성전을 건립하는데 직접 기여하고 있는 고마운 묘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묘지가 잘 분양되어야 새성전이 올라 갑니다.

관심을 가지시고 이웃에도 홍보를 하는 게 어떨런지요?

청파동성당 <평화묘원>

-위   치...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금승리 산66

           묘지관리소 T)0348-942-9475

-가는 길 / 자유로...아름다운 한강을 끼고 달리다보면 통일전망대가 나옴.

                    거기서 10분거리.

           통일로...월룡역 맞은편 임진강주유소 지방도로로 6Km 진입.

-분양가  3평-단장묘...4,275,000원

       5평-합장묘...6,395,000원

      *공히 20년관리비,작업비,비석값등 일체가 포함된 가격임.

        *미리 예매봉헌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대세자인 경우 다른 묘지는 불가하나 청파동 평화묘원은 경우에 따라 매장가능함.

-구비서류 1)교적사본 1부.

          2)주민등록등본 1부

          3)묘주도장 및 주민등록증사본 1부.

          4)돌아가셨을때는 사망진단서 1부

-문의처 / 청파동성당 사무실 704-0045     

 

3.기타

오는 5.26일 22:00 방영예정인 MBC TV 가정의달 특집극 <당신의 둥지는 어디였을까?>의 촬영이 한창 평화묘원에서 촬영되고 있습니다.이것은

<가장 엄숙하고 단정한 가톨릭묘지>로 추천되었기 때문입니다. 추신부님께서 묘지홍보를 위해 지난번에 기꺼이 <이브의 모든 것>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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