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청소년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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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재 [bloodmoon] 쪽지 캡슐

2000-05-28 ㅣ No.506

오늘은 청소년 주일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늘도 청소년의 마음처럼 맑고 화창하기만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짧은 시간처럼 느껴지는

청소년 시절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세상을 마냥 밝고

아름답게만 느껴지고 또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감과 용기만으로 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것같습니다.

청소년들은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무한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원들이 제각기 필요로 한곳이 제대로 쓰일수

있도록 가꾸고 성장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과 사회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 멈추어 있는 옛생각과 고정 관념으로 청소년들을 대한다면 발전하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피의 흐름을 따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청소년들의 마음의 높이에 눈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행동의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는 너무도 성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을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더 청소년을 생각하고 청소년을 바라본다면  아름다운 자원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여러분! 진취적이고 자신감있는 사고와 생각을

세우도록 노력하는 모습은 그 무엇도다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세상이 무관심하고 느낄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소년 여러분들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서 여러분의 가치관을 만들어 나간다면

여러분들을 보는 눈도 변화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청소년 주일을 맞는 청소년들의 순수한 마음을

축하드리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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