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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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 [text1000] 쪽지 캡슐

1999-11-30 ㅣ No.90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 지요?

 

아직도 전 그런 사실을 깨닫기엔 부족한 점이 많은 듯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사실은 커녕 사랑이란 의미조차 제가 알기에는 너무 힘이 듭니다.

 

사랑이란 말로 당신께 다가가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기에

 

사랑이란 단어가 제게는 과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나를 언제나 믿어주는 당신께 사랑이란 과분한 말보다는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답니다.

 

......

 

사랑이란 말은 제게 과분하기에

 

당신께 그저 할 수 있는 말은

 

언제나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을 그리는 것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 당신을, 당신을 언제나 나의 영상에 가득히 그리는 선율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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