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참 어려운 문제지요?..
의사인 언니를 둔 동생으로서
격무에 시달리는 언니를 보노라면..,
인간적으로 맘이 참 아픕니다...
저의 언니이지만..,
진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구요..
자신의 환자들을 얼마나 끔직히도 위하는지...
저의 언니는 자기 시간이 거의 없어서
일주일에도 한번 볼 수 있을까 말까 해요..
거의 15년의 세월을 그렇게 살아왔죠...
게다가 산분인과 의사이기에..,
새벽에도 자다가 전화 받고
후다닥 뛰어나가기 일쑤구요..
편히 쉴 시간이 없어요..
말하자면.., 365일 24시간 대기 중이지요..
큰 병원에서 일하기에 더 바쁜 것같구요...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지금은..,
당직까지 서야할 처지라고..
안그래도 수면 부족에 과로인데..,
이러다 의사가 환자되는 게 아닌가 걱정..
그야말로 정신력 하나로 버티는 거 아닌지...
의약분업 투쟁으로
혼자 7명 아기를 연이어 받아내고..,
3명이 또 대기 중이라며
어깨가 빠지는 것같다구 호소하더군요...
언니는 36세에 싱글입니다..
공부하고, 일하는라..,
다른 데 눈 돌릴 시간도 없었어요...
그런데요..,
메스컴에 문제가 많은 것같아요..
거의가 돈 받고 쓰여지는 과장 허위 기사란 사실이죠!
메스컴은 여전히 꼭두각시인가??!...
늘 권력 잡은 몇몇의 정책자들의 농간에
무수한 사람들이 그 밑에서 뭣 모르고..,
문제의 본질은 보지도, 알지도 못하면서
이용당하고...
책임과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늘 뒷전에서 구경만 하고..,
아랫 사람들 끼리만..,
마치 서로의 잘못인양 헐뜯고 미워하고 공격하고...
어찌했든..,
힘 없는 자의 슬픈 현실이..,
또 꼬리의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군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