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부인의 변신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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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SIYU1715] 쪽지 캡슐

2000-09-22 ㅣ No.1139

펀글 입니다. -------------------------------------------------------------------------------- [ 반찬투정 ] 애 하나 : " 맛 없어?...낼 기다려봐. 맛난 것 만들어 둘께 " 애 둘 : " 이만하면 괜찮은데, 왜 그래? 애들도 아니고..." 애 셋 : (투정부린 반찬을 확 걷어가며...) " 배 불렀군! " [ 와이셔츠 다림질 ] 애 하나 : " 이리 줘, 남자가 왜 이런걸 해? 내가 할께 " 애 둘 : " 당신이 좀 도와주면 안돼? 애 뒤치닥거리도 많은데" 애 셋 : (빨래후 내내 주름이 쭈글쭈글...)" 알아서 입고 가셔 " [ TV 채널 선점권 ] 애 하나 : " 당신 보고싶은 것 봐. 난 애기 재울께 " 애 둘 : " 남자가 어찌 TV에 목숨 걸어? 쪼잔하게시리.... " 애 셋 : (무심결에 아내가 보던 채널 돌려놓으면, 두 말 없다) " 셋 센다. 하나, 두~울...... " [ 멋진 남자 탈랜트를 보는 태도 ] 애 하나 : " 인간성은 별루일꺼야, 자기가 젤 좋아. 홍알홍알~ " 애 둘 : " 애들만 없어도... 저런 남자와 연애도 해 볼텐데 " 애 셋 : (말없이 한참을 뚫어져라 꼬나보다 ....) " 지금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진다. 실시!! " [ 돈에 대한 가치관 ] 애 하나 : " 많으면 뭘 해, 돈은 조금 부족한 듯한게 좋아 " 애 둘 : " 돈! 돈! 돈!....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애 셋 : (월급명세표 뚫어지게 바라보며...) " 내일부터 굶어! " [ 자녀 키우기 ] 애 하나 : " 하나는 부족하지? 둘은 있어야 안 외롭겠지? " 애 둘 : " 하나만 놓을걸 그랬나?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들어? " 애 셋 : (남편 아랫부분을 째려보곤 악을 쓰며 고함친다) " 그러길레 진작 묶어버려라 했잖아~~~~~앗!!! " [ 감기걸린 남편을 대하는 태도 ] 애 하나 : "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식구가 안심하죠, 약 드세요 " 애 둘 : " 밤새 술 퍼고, 줄 담배 피는데 안 아픈게 용한거지 " 애 셋 : (콧물 훌쩍이는 소리만 들려도.....) " 애들한테 옮기면 죽을 줄 알어~~ " [ 패션쇼를 바라보는 태도 ] 애 하나 : " 한 때야, 한 때. 유행이란 금방 시들해지는 걸, 뭐 " 애 둘 : " 저런 옷 입는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 났을꼬 " 애 셋 : (자기 허벅지 대바늘로 콕콕 찔러대며 혼자 중얼거린다) " 히~~휴 내 팔자야. 모든게 내 탓이로소이다. 내 탓!!" [ 부부의 정...' 개그 콘서트 ' 버전 ] 애 하나 : " 여보야! 난 당신을 싸랑한다~~~~~아!! " 애 둘 : " 부부 쌈 말씀이십니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찌~이익 " 애 셋 : (손톱자국, 발톱자국 엄청 아로새겨 주고서는...) " 내가 당신한테 몹~~~쓰을 짓을 했구나~ 호호호~~ " =================================================================== 사랑 많이 나누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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