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바꿔 생각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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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장님! 미사시간 정해졌나요? "
2주 지난 토요일 회의가 끝나고 나오신 사무장님께 가장 먼저 여쭤본 질문입니다.
" 응.. 24日...., 25日...., 송년미사...., 신년미사.....
익 ~
제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비명을 질렀답니다.
다들 즐거워하는 " 가는 해! 오는 해 "
저에게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거든요.
그냥 멍하니, 벽에 붙은 달력만 원망스런 눈으로 바라보는게 전부.
" 죽었다. 죽었어. " 라는 말의 반복.
요즘 사무실! 많이 바쁘답니다. (마음만)
성사표와 신자카드의 재발급, 이사처리, 연말정산 등.. (진작부터 준비해 두셨음
좋았을걸 이제야 하시는 분들!! 정말 야속합니다.)
얼굴 펴지는 날이 없었어요. . .
며칠 전 고해성사를 보기 전까진..
왜이리 잘못한게 많은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 다짐.. 했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 가는 해! 오는 해! " 를 맞아 보려구요.
올 1년! 어떻게 지냈는지 수첩에 적어놓은 메모를 봤어요.
그리고 제목을 멋지게 " 99 美里의 Best 10 " 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구요.
(이런 저런 새로운 일이 많았더구만.)
기쁘게 생활해 보렵니다. . .
그리고, 한 번 해 보세요. " 99 oo의 Best 10 "
책 하나 소개할께요.
저자는 법정 스님이시고, (웬 스님?)
제목은 [ 오두막 편지 ] 라는 산문집인데, 내용이 이뻐요. (다른 책도 그렇지만.)
12월 보내면서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듯..
또, 또 하나..
아직 성사 보지 않으신 분들..
22日, 23日 저녁7시부터 성사 있으니, 꼭 보시구요..
기분이 좋 ~ 아진답니다.
좋은 하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