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가정간호 사업에 하느님의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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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용 [pgiuseppe] 쪽지 캡슐

2002-09-17 ㅣ No.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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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 달간의 준비 끝에 마침내 오늘 가정간호 프로그램을 위한 차량 축복식 및 사무실 축복식이 오전에 있었습니다.

 

  활동은 이미 2 주 전부터 시작되어 저희본당에 파견된 이영희 요셉피나 간호사님이 현황파악을 끝내고 환자 방문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제가 먼저 선택한 사목적 지향은 아니지만 본당 주보 하단에 매주 게시되는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교회 - 예수님의 가난을 실천합시다"라는 표어가 지난 30년 우리 본당 역사의 중심에 서있다는 생각에 저 역시 같은 지향으로 사목적 노력을 기울이고 싶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에 시작하게 된 가정 간호 사도직이 이러한 우리 본당 사도직이라고 표현되는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드러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강남성모병원 가정간호부와 연계하여 본당을 중심으로한 관할 구역내의 저소득층 만성질환자를 우선적 대상으로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저희들의 봉헌이 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이 살아계시고 그분들과 함께 계시다는 작은 체험의 기회와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축복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 사도직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리게 됩니다.

 

  같은 지향으로 교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지원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봉사를 자청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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