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성당 게시판

연로한 삶을 위한 기도

주님이시여 당신은 제가 늙어가고 있고

그리고 결국 어느날 노인이 될 것 이라는 사실을 나 자신보다 더욱 잘 아시고 계십니다.

수다스러워 지는 일에서 멀리하시고,특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꼭 한마디 해야한다는 치명적인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남의 일에 사사건건 뛰어 들어 이를 바로 잡아 보려고 덤비는 일이 없게 하소서.

말하는 과정에서 설명을 길게 늘어놓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일이 없이 빨리 결론에 도달하게 하시고,남의 괴로운 사연을 들어주는 너그러움을 허락하시고,인내로서 견디게하여 주시옵소서.

자신의 괴로움이나 고통에대해서 입을 봉하게 하시고,

성인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적당한 선한 사람이 되게하시고,

그러나 주님이시여

당신은 제가 끝까지 남을 몇몇 친구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아시고 계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