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1지구체육대회 1탄...교사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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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선 [sungyousun] 쪽지 캡슐

2000-05-16 ㅣ No.1091

 " 5월 28일은 1지구 어린이 체육대회....."

 

작년 1지구 체육대회를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직도 생생하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었다..

 

교사단의 릴레이 이어달리기....

 

제 작년은 아깝게도 2등에 머물렀지만...

(아참..김?정  선생님이 열씸히 달리다가 바닥에 꽝...미끄러짐.)

 

작년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새남터! 새남터! 새남터!

 

아이들의 환호 소리와 어머니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첫 타자로 남정이가 뛰었다...여전히 잘달리고 있었다.

사회자는 " 어 작년에 뛰시다가 넘어지신 선생님께서 또 달리고 있다하며.

 

두번째 타자로 잠시...^.^  생각이 안나지만

 

 

열심히 뛰었다...새남터가 선두로 달리고 있었다..

 

더욱더 환호가 들려왔다...

 

그다음 바로 나 글로리아의 차례가 왔다..

 

너무나도 떨렸다.

 

사실..너무나도 뛰기 싫었다..하지만 릴레이할 사람이 없어서

 

결국 끝까지 버팅기다가 그래 한번 뛰어보자.하며 주자로 나섰다

온몸을 떨고 있던 나에게 그때.....

 

 관중에 아이들과 턴 밖을 뛰어나온 아이들이 보였다

 선생님...잘 뛰세요....

 

나에게는 정말 달릴수 있다라는 힘을 준 아이들이 었다.

 

드디어 내가 뛰기 시작했다..

 

꼴지하면 어쩌지 하는 조바심 때문에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

 

죽을똥 말똥  뛰었다.. 헌데 이것이 왠일인가?

 

내가 일등으로 달리고 있는 것이었다...그 환호의 소리..잊을수 없다

 

마치 내가 황영조가 된 기분이었고 무슨 스타가 된것처럼 아이들의 함성이 들렸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사건발생

 

한바퀴를 다돌았을때 바턴을 넘겨주려할때..아모스 선생님의 발과

 

나의 발이 엇갈려서 그만...나는 주저앉고 말았다..

 

아모스 선생님을 바턴을 받고 잘 뛰어 결국 새남터가 1등을 했지만...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나의 모습은 과간이 아니였다.

 

다리를 삔것이었다..너무 고통이 심했다.

 

인대가 늘어났던것이었다..엠블란스에 실려..병원으로 직행했다..

 

지금은 다리가 많이 낳았지만...그때의 상황은 잊을 수 없다.

 

헌데 아쉬웠던 건 릴레이 결승전을 참가 못한것이었다..

 

정말 아쉬웠다... 우리 새남터가 1등을 할수 있을텐데...

 

요번 지구 체육대회는 정말 최선을 다할것이다..

 

아이들한테 너무나도 미안해서라도....

 

요번은 문제없을 것 같다..

 

응원전도 대단할 것 같다.

 

마태오와 영이 막달레나가 나선다...체면은 성당에 나두고 열심히

 

응원을 할 것이다..절대로 어리버리 하지않도록 지금 부터 훈련에

들어갈것이다. 사력을 다 할것이다.

 

1지구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새남터 교사단...

 

요번엔 새남터교사단들의 파워를 보여주겠다..

 

물론 아이들도...함께 잊지못할 체육대회가 될수 있도록.....

 

승부에 집착하는건 아니지만...그래두 모든 잘하면 좋지 않을 까요?

 

너무나....길었죠?

 

에헤.....

 

다음 글은 아이들편이니깐....더욱더 열심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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