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RE:1977]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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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woojuin114] 쪽지 캡슐

2001-02-19 ㅣ No.1978

야!!난 보고싶지 않구...치.

승구야 대흥동의 성가대에 어떤형은 언제나 널 알아봐주고 환영해주고...너의 목소리가 어떠하든간에 너의 음감성을 존중해 준다 했지...

그래 많이 위로받고 많이 배우고 노래하면서 행복함을 느껴라.

단체장 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니...친구 정숙이는 알고 있지...

나도 종구 오빠가 교감하던 그때...

그냥 조그만 부서해서 주워진 일만 하던 그때가...넘어지면 일켜주는 오빠 언니가 있던 그때로 다시금 되돌아가고 싶어진다.

 

승구야 우리 많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뭔가 조금씩은 변해가고 있다.

언제가는 너의 그 든든한 형이 네가 되어... 신수동 성당 성가대에 누군가 잠시 쉬러 올수 있기를 오늘 간절히 기도할께...

 

승구야 오늘밤 네가 참 보고싶다...

가평, 소주병, 자전거, 뛰는듯한 걸음걸이, 빠른 볼일보기, 잘생긴얼굴(?),어이없는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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