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와~  

하늘 좀 보세요.  너무 맑고 예쁘죠?

오늘은 사무장님 홀로이 사무실을 지키는 날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렇게 슬금 슬금 타법(열심히 일하는 척...)으로  메모 남겨요.

이렇게 파란 물 머금은 날

고궁을 산책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전 장아찌에 고추 조림을 반찬으로 한 도시락을 먹고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한숨만 쩌-억 쩌-억 집니다.

뚝!!

정신 차리고 저의 사랑하는 은인들을 위해 졸음 묵상하러 소성당에 갈까봐요.

                                              너무나도 착한 척 하는 루트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