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승자와 패자의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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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teresa60] 쪽지 캡슐

2002-12-31 ㅣ No.3664

승자는 몸을 바치고 패자는 혀를 바칩니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줄을 알고 패자는 약속을 남발합니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면서 살고 패자는 시간에 끌려가면서 삽니다.

승자는 일의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일의 결과를 위해 삽니다.

승자는 무대 위로 올라가고 패자는 관객석으로 내려갑니다.

승자는 실패를 거울로 삼는 방면 패자는 성공도 휴지로 삼는다.

승자는 바람을 보며 돛을 올리고 패자는 바람을 보면 돛을 내립니다.

승자는 돈을 잘 다스리지만 패자는 돈에 지배를 당합니다.

승자는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습니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지만 패자는 새벽을 기다립니다.

승자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나

패자는 허세를 부리고 자기를 억지로 발표하려 합니다.

승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도 친구가 돨 수 있는데

패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보면 즉시 우두머리가 되려고 합니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에 이미 행복하나

패자는 경주가 끝나 보아야 행복이 결정됩니다.

이처럼 승자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또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고지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전진합니다.

그러나 패자는 지혜도 없고 명철함도 없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조급해하고,조금 앞선 것을 가지고 자만하여 경계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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