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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환 [wax77] 쪽지 캡슐

2003-04-11 ㅣ No.3782

 

 

나는 너의 하느님이며, 네 가까이 있다.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

 

너의 마음을 채우게 하는 것이 이것 외에

 

이 지상에서 무엇이 또 있느냐?

 

나는 너의 하느님이며,

 

너에게 십자가를 보낼 때에도,

 

너에 대한 나의 사랑과 충성은 변하지 않는다.

 

십자가의 무거움을 느낄 때에도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이 이상 무엇을 바라느냐?

 

나는 너의 하느님이며 항상 너를 생각하고 있다.

 

아니 영원부터 너를 생각하고 있으며

 

너를 잊지 않기 위하여

 

너의 이름을 항상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 간직하고 있다.

 

나는 너의 하느님이며 너의 최선을 위하여

 

나는 모든 것을 안배한다.

 

오늘 네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분명히 이해할 날이 올 것이다.

 

나는 너의 하느님이다.

 

나는 너의 사랑을 다 알고 있으며,

 

너의 얼굴도 보고 있다.

 

너를 반대하는 모든 말을 나도 함께 듣고 있다.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네가 이렇게 되기를 내가 허락했다.

 

내가 너에게 좋은 말을 해주지 않았느냐?

 

나에게 오라!

 

성체 안에서 나는 너의 모든 것이 되어 주겠다.

 

이 지상에서 모자랐던 것을 내가 채워 주겠다.

 

내가 너의 갚음이 되어 주겠다.

 

나는 너의 하느님이다.

 

이 이상 무엇을 더 바라느냐?

 

나와 함께 있는 자는 아쉬움이 없을 것이다.

 

용기를 내어라.

 

세상은 지나가며, 시간도 지나가고,

 

사람들은 없어지며 죽음은 만사를 앗아간다.

 

오직 하나만 너에게 남을 것이다.

 

그것은 ...

 

너의 하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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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건져 주지 않았느냐?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내 사람이다.

 

네가 물결을 헤치고 건너 갈 때 내가 너를 보살피리니

 

그 강물이 너를 휩쓸어 가지 못하리라.

 

네가 불 속을 걸어 가더라도 그 불길에

 

너는 그을리지도 타버리지도 아니하리라.

 

나, 야훼가 너의 하느님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내가 너를 구원하는 자다.

 

에집트를 주고 너를 되찿았고

 

에디오피아와 스바를 주고 너를 찿아 왔다.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

 

 

 

[이사야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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