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Re:편히 쉬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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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이 보내주신 하얀국화옆에서 말갛게 웃고있던 그녀가 이젠 안스럽지않습니다 일년넘게 씩씩하게 버티며 가족과 친구들을 더 걱정하던 그녀의 고통스러웠던 투병생활을 함께했기에 이젠 홀가분하게 그녀를 보내줄수 있습니다 당신이 계시는 그곳에서 비로서 자유롭고 평화를 간직하며 살아가겠지요 시골집 뒷산에 그녀를 뿌려주며 우는대신 약속했습니다 먼지로 돌아갈 육신 아끼지않고 필요한데 쓰겠다고... 지켜봐달라고... 강한 딸을 두신 강한 어머니기에 슬픔에 주저앉지않고 오늘 새벽 당신께 달려가더이다 하느님께 감사하며 멀리서 걱정해주신 신부님께도...
언니야 넌 복도 많데이 이렇듯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는구나! 행복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