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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하느님의 어머니 의 성경 근거: 루카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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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ㅣ No.898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
 

♣참고:이 글 중에 밑줄이 그어진 성경 구절이 나오면, 학습자들이 그 구절을 찾아 읽을 것을 권장한다.
 

입문
 
     알란 슈레크(Alan Schreck)가 저자인 저서: The Compact History of the Catholic Church에 의하면,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주교인 네스토리우스(Nestorius)는 마리아가 ‘하느님의 잉태자(God bearer)’ 혹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진, theotokos(하느님을 품은 자)라고 불릴 수 있음을 부정하였다(denied). 그는 안티오키아 학파(school of Antioch)라고 불리는 신학 집단(theological group)의 한 구성원이었는데, 이 학파는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사이의 혼란(confusion)으로 인한 어떠한 위험(예를 들어, 신성과 인성의 구분이 흐려짐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도 감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하느님을 존재하게 한 것이 아니었으므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은 하느님과 인간을 함께 섞는 것에 대하여 걱정을 하게 하거나 혹은 불안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었기(threatened) 때문이었다. 그러나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인 치릴로(Cyril)에 의하여 주도되고 있던 알렉산드리아 학파(school of Alexandria)라고 불리는 다른 저명한 신학 집단은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해하였는데, 왜냐하면 이런 방식으로 언급하는 것이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이 하나로 결합(unity)되어 있음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기 때문이었다. 이 문제는, 가톨릭 교회의 주교들로 이루어진(공의회의 내용과 규모로 볼 때에 가장 보편적인 수준의 공의회인) 교회의 일치를 위한 공의회(ecumenical council)인 에페소 공의회(Council of Ephesus)에 의하여, 431년에 종결되었는데, 이 공의회는 네스토리우스가 틀렸다고 선언하였고 또 예수님의 신성의 어머니가 아니라 예수님의 인성에 있어 하느님의 어머니(Mother of God in his human nature), 즉 ‘사람이 되신 하느님(God made man)’의 어머니라고 마리아가 공경을 받는 내용이 담겨 있는, 오랜 전통의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문(prayer)의 적절성을 확인하였다. 마리아는, 동시에 완미한(perfect) 하느님이시고 또 완미한(perfect) 사람이신, 한 인격(person)이신 [즉, 성삼위의 제2 위격인(Second Person in Trinity)]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다.

     그리스도의 본성들에 대한 이 초기의 논란은 5세기 중반에 곧바로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patriarch)와 알렉산드리아의 총대주교 사이의 배후에 있는 정치적 경쟁을 검토함 없이, 예수님께서 한 인격(person)으로서 신성이라는 한 개의 본성을 가지셨는지, 아니면 신성과 인성이라는 구분되는 두 개의 본성을 가지셨는지에 대한 매우 심각한 신학 논쟁이 발생하였다. 이 논쟁에 대한 결론이 451년에 칼케돈 공의회(Council of Chalcedon)에서 최종적으로 내려졌는데, 이 공의회는 안티오키아 학파와 알렉산드리아 학파로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적법한 주장들을 함께 불러 모아서는 균형이 잡히게 하였다. 칼케돈 공의회는 예수님께서는, 신성과 인성이라는, 두 개의 본성으로 존재하시며, 이들 두 본성들은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나누어지지 않는(undivided) 하나의 인격(person)을 형성함에 있어, 혼란이나 변화 없이, 나눔(division)이나 분리(separation) 없이” 함께 드러난다(come together)고 선언하였다. 네스토리우스는 에페소 공의회에서 축출되었다(deposed).
 
     에페소 공의회(431년)의 법규집(Canon) 제4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제(clergy) 누구이든지 간에 변절하여서는(apostatize) 네스토리우스(네스토리우스의 견해들) 혹은 칼레스티쿠스(Calesticus)(칼레스티쿠스의 견해들)을 받아들인다고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감히 주장을 하기만 하면, 이들 또한 거룩한 공의회에 의하여 축출된 것으로 간주된다.”
 
     호세 올란디스(Jose Orlandis)가 저자인 저서: A Short History of the Catholic Church에 의하면, 5세기의 상반기에 이르러 알렉산드리아의 총대주교직(patriarchate)이 권력에 있어 커졌으며 그 결과 많은 수의 그 휘하의 주교들이 콘스탄티노플 교회 자체의 내부적 문제들에 활발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성 치릴로(St. Cyril)의 죽음 후에 극단적 경향을 가진 자들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윗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일이 또한 발생하였다.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들은, 두 개의 본성들은 두 개의 인격들과 동치라는(equivalent) 그들 나름대로의 이해 때문에, 그리스도라는 하나의 인격(person)에 두 개의 본성이 있다는 에페소 공의회의 가르침에 대하여 행복하지 않았다: 그들은, 강생 과정에서 인성이 이미 신성에 흡수되었기에, 그리스도 안에는 단지 하나의 본성밖에 없다고 주장하였다. 단성설(monophysitism)이라고 불리는 이 주장이 대수도원장(archimandrite)인 유티케스(Eutyches)에 의하여 콘스탄티노플에서 가르쳐졌을 때에, 총대주교인 플라비아누스(Flavian)는 유티케스의 직무(office)를 박탈하였다. 그러자 알렉산드리아의 총대주교인 디오스코루스(Dioscorus)가, 테오도시우스 2세(Theodosius II) 황제의 도움과 함께, 개입하였다. 적법하지(unruly) 않은 공의회가 디오스코루스의 통솔(presidency)하에 에페소에서 개최되었으며(449년),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플라비아누스)는 축출되고 또 추방을 당하였는데, 교황에 의하여 플라비아누스에게 보내진 교의 편지(dogmatic letter)가, 두 명의 교황 특사(legates)들에 의하여, 방해를 받아 읽혀지지 못하게 되어, 그 결과 그리스도 안에 두 본성들이 있다는 교리(doctrine)는 강하게 비난을 받았다(condemned). 레오 대 교황(Leo the Great, 레오 1세 교황)(각주 1)은 이 공의회에, 역사에서 전해지고 있는, ‘에페소의 latrocinium(강도 회의, robber synod)’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플라비아누스는 이 회의에서 받은 상처로 인하여 콘스탄티노플로 되돌아오는 길에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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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올해(2009년)에 이르기까지, 오직 다음의 세 분의 교황만이 대 교황(Pope the Great)으로 불리고 있다: 레오 1세 대 교황(재위 : 440-461년), 그레고리오 대 교황(재위 : 590-604년), 그리고 니콜라오 1세 대 교황(재위 : 858-867년). 대 교황님들에 대한 소개의 글들은 다음의 글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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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결과, 레오 대 교황은 디오스코루스를 파문하였으며(excommunicated), 테오도시우스 2세 황제의 계승자인 마르키아누스(Marcian)의 도움을 받아, 2년 후(451년)에 열린, 교회의 일치를 위한 공의회인, 칼케돈 공의회(Council of Chalcedon)는 이 강도 회의의 포고문(decrees)들을 무효화하였고, 레오 대 교황의 지위를 받들어 올리면서, 그리스도(Christ)라는 한 개의 신성한 위격(Divine Person)에 두 개의 본성이 있다는 가톨릭 교회의 교리(Catholic doctrine)를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였다. 이것은 그 당시에 있어 상당히 신속한 조치(work)였다.
 

제1독서 - 민수기 6,22-27
 
     이스라엘의 하느님에 대한 궁극적 불순종인, 금송아지 사건 때문에, 가족 사제직(family priesthood)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맏아들이 자신의 가족을 위한 사제로서의 기능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제, 유일한 사제들은 레위 지파(tribe of Levi)로부터 나오게 되었으며 그리고 공동체 위에 하느님의 이름을 기도 중에 부르는(invoking) 권한은 (레위의 손자이며 모세의 형인) 아론(Aaron)과 그의 자손(sons)들에게 주어졌다.(각주 2) 오늘 우리는 구약 성경에 처음으로 기록된 사제의 축복(first priestly blessing)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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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2) 레위(Levi)의 자손들에 대한 나열은 탈출기 6,14-25 및 1역대기 5,27-40에 있으니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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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그대에게 영광의 보상들을 주시리니, 주님의 즐거움을 함께 묵상하도록 하라(Give you glorious rewards, reflect His pleasure with you).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고통의 시기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감추셨고’ 또 당신의 백성을 포기하셨다고 믿어졌다. 히브리 언어에 추상적 개념(abstractions)들을 위한 단어들이 없었기에 추상적 개념들은 형이하학적 용어(physical terms)들로 묘사되어,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 하는 문장(word-picture)들로 귀착하는(result in) 것을 상기하라.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
 
평화에 해당하는 히브리 단어는 shalom이다. 이 단어는 단순히 갈등이 없다는 의미보다는 훨씬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단어는 전체(wholeness), 구현(fulfillment), 행복(well being)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레위기 9,22-23은 구약 성경에 처음으로 기록된, 대사제 아론과 그의 동생 모세에 의한, 사제의 축복(the first priestly blessing)을 서술하고 있다.
 

제2독서 - 갈라티아 4,4-7
 
     오늘의 제2독서의 문맥(context)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의 제1독서의 설정에 대하여 묵상하여야 한다(reflect upon). 하느님의 백성은 반란을 일으켰고 또 금송아지(golden calf)를 만들었다. 그 결과, 그들은 사제들의 나라, 거룩한 민족, 하느님께서 귀중히 여기시는 소유물이 아니다(탈출기 19,5-6). 대신에, 그들은 종들/노예들로 이루어진 민족이다. 그들의 예속상태(servitude)를 보여주기 위한 희생 제물(sacrifice) 없이는 하느님께 접근할 수가 없기에, 모든 모태(womb)의 맏배(firstborn)는 하느님께 속한다(탈출기 34,19-20).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은 옛 계약(Old Covenant)의 최후의 피가 번지는 희생 제물(bloody sacrifice)이었으며, 또한 새 계약을 보증하는(seals) 제물 음식이 됨으로써 새 계약(New Covenant)을 제정하였다.
 
     오늘의 제2독서 바로 전 세 구절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오늘의 제2독서 학습을 시작하자. “1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렇습니다. 상속자는 모든 것의 주인이면서도 어린아이일 때에는 종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2 아버지가 정해 놓은 기한까지는 후견인과 관리인 아래 있습니다. 3 이처럼 우리도 어린아이였을 때에는 이 세상의 정령들 아래에서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4 때가 차자
 
성부께서 정하신 시간(갈라티아 4,2). 인류 역사에 있어 하느님의 구원을 위한 개입이 일어났던, 인류의 해방(freedom)이 그리스도와 함께 왔던 바로 그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초기 교회에 있어 ‘보내졌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종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사도(Apostle), 즉 보내진 자는 그리스어 apostellein(to send)로부터 파생한 단어로서, 하느님께 근거를 둔 충분한 권위(full authority)로써 하느님 나라를 섬기는 일(service)에 파견된 자를 뜻한다.(각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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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3) 참고: 다음은 apostle 단어에 대한 Merriam-Webster 영영사전 제공 어원 설명이다: Etymology: Middle English, from Anglo-French & Old English; Anglo-French apostle & Old English apostol, both from Late Latin apostolus, from Greek apostolos, from apostellein to send away, from apo- + stellein to 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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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에게서 태어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위하여 인간의 상태(human condition)을 취하셨다(assumed).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할례를 받으셨는데, 이로써 옛 계약의 흔적을 가지게 되셨다. 당신께서는  옛 계약의 한 부분이었기에, 이 계약의 저주 아래에서 떨어질(falling) 수 있게 된 것이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새로운 계약을 세우신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사건 이전과 같이, 더 이상 노예가 아닌 하느님의 자녀.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옛 계약이 완성된다. 하느님께서는 금송아지 사건을 용서하시고 또 다 잊으셨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을 주인님(Master) 대신에 아빠(아버지, Abba, Father)라고 부를 수 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유산으로 물려받을 수 있다(로마 8,14-17).
 

복음-루카 2,16-21(각주 4)
 
우리는 크리스마스 자정 미사에서 우리가 그만 두었던(left off) 부분에서부터 우리의 복음 말씀 듣기를 계속한다. 예수님께서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으며, 또 천사는 그러한 사실을 목동들에게 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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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4) 오늘의 복음 말씀에 대한 입문은 거의 동일한 예수 성탄 대축일(새벽) 복음 말씀(루카 복음서 2,15-20)의 입문을 읽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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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에]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목동들은 이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구유(manger)’는 천사가 그들에게 이미 알려 주었던 표징(sign)이다. 구유는 음식물 통인데, 이것은 당신의 백성의 영생을 위한 음식, 즉 성찬례의 주제(the Eucharistic theme)를 도입함을 것을 상기하라. 이 표징은 단순히 천사의 메시지의 진실성만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이 장의 제11절에서) 예수님이 구세주(Savior)이시라는 메시지를 확증하고 또 예시하고 있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목동들은, 마리아와 요셉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이 복음(good news)을 전하였는데, 이것은 루카 복음서 1,31-33에서 마리아에게 고지된 복음, 루카 복음서 1,46-55에서 마리아에 의한 복음, 그리고 루카 복음서 1,68-79에 있는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Zachariah)에 의한 복음을 마무리하거나 혹은 완성시키는 역할을 한다(complementary).(각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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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5) complementary 단어에 대한 Merriam-Webster's On Line Dictionary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servicing to fill out or complete'.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마리아는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작용하심(God's action in Jesus)에 대한 총체적 의미(full significance)를 즉시 포착하지(capture) 못한다. 마리아의 신앙적 여정(journey of faith)은 루카 복음서 8,19-21, 11,27-29, 그리고 사도행전 1,14를 보라. 마리아는 모든 이의 귀감이 되는 믿는 자(model believer)이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었던 옛 계약은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받도록 요구하였다(창세기 17,12). 세례는 이제 할례(circumcision)를 대신하며(콜로새 2,11-12) 육체(flesh)가 아닌 영혼(soul)에 이 새 계약의 흔적(mark)을 남긴다.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예수(Jesus)’는 ‘주님께서 구하신다(Lord saves)’ 라는 뜻이다. 이 이름은 히브리어 예수아[Yeshua, 요수아(Joshua)]의 그리스어 표현이다. 예수님 시절의 유다인들에게 있어 당신의 이름만으로도 당신의 임무를 나타내었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끈, 모세의 계승자인) 여호수아(Joshua)처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사이에서 하느님의 구원 행위의 도구가 되실 것이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이 이름은 루카 복음서 1,31에 주어져 있다. The Interpreter's Dictionary of the Bible에 의하면, “성서적 사고에 있어 어떤 이의 이름은 단순히 구분용 표시(label of identification)가 아니고, 그 이름을 가진 자의 본질(the essential)을 표현한 것이다. 어떤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의 특징을 상기시킨다. … 그러므로 하느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하느님을, 당신께서 이미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던 대로, 아는 것을 말한다(Hence to know the name of God is to know God as He had revealed Himself).”
 

?? 3분 복음/교리 묵상
 
 
CCCC 6.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무엇을 드러내십니까?

CCC 50-53, 68-69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선하심과 지혜 안에서 당신 스스로를 드러내십니다(reveals). 행위들과 말씀들로써,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과 그리고 선함을 사랑하시는 당신의 계획(plan)을 드러내시는데, 이 계획은 당신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무궁으로부터(from all eternity) 정하셨던(decreed)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모든 사람들은, 성령의 은총(grace)에 의하여 하느님으로부터 나신 당신의 외 아드님(only begotten Son of God) 안에서, 입양된 ‘자녀들’로서 거룩한 삶(divine life)에 참여하게 됩니다(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marymoth_c50.htm
 
 
CCCC 7. 하느님 드러내심의 첫 단계들은 무엇입니까?
 
 
CCC 54-58, 70-71
한 처음부터,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우리의 첫 부모인 아담(Adam)과 하와(Eve)에게 나타내셨으며(manifested), 그리고 그들을 당신 자신과의 친밀한(intimate) 하나 됨(communion, 통공, 친교)에 초대하셨습니다(invited). 그들의 타락(fall) 후에도,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드러내심(revelation)을 그만두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그들의 후손들 모두의 구원(salvation)을 약속하셨습니다.(*) 대홍수(the flood) 후에, 하느님께서는 노아(Noah)와 계약(covenant)을 맺으셨는데, 이 계약은 하느님 자신과 살아 있는 모든 것(living beings)들 사이의 계약이었습니다(엮은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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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집(CCCC) 제78항에 있는데, ‘첫 번째 복음[Protoevangelium, first gospel, 원복음(原福音)]’으로 불리는 창세기 3,15을 언급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을 참고하라: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사순 제3주일 3분 복음/교리 묵상
 
CCCC 78. 첫 번째 죄 이후에, 하느님께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CCC 410-412, 420
첫 번째 죄(원죄, original sin) 이후에 이 세상은 죄로 넘치게 되었으나(inundated)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죽음의 권한(power of death)에다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느님께서는 신비한 방식으로 ‘첫 번째 복음[Protoevangelium, first gospel, 원복음(原福音)]’에서(창세기 3,15) 악은 정복될 것이고 사람은 그의 타락으로부터 들어올려질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foretold). 이것은 메시아와 구속주에 대한 첫 번째 선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타락은 그 이후 미래에 있어 ‘행복한 탓(happy fault, 복된 죄)’이라 불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 타락이 ‘우리를 위하여 한없이 크신 구속주를 얻게 하였기’ 때문입니다(부활 성야 전례예식서)(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41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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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marymoth_c54.htm
__________
주: 해설서 본문의 오류수정 및 내용보강 자료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서 제공될 예정이오니 본문 학습에 앞서 꼭 확인 바랍니다: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다해-I (엮은이: 소순태,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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