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가치있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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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교구 부평5동 본당의 김미영 크리스티나 입니다.
인천대학교에 추기경님께서 강연 오신다는 얘길 듣고
수업까지 빼먹어가며 참석을 했었습니다.
물론 바라시던바는 아니겠지만... 추기경님을 너무 뵙고 싶어서...^^:;
그런데... 그 선택... 정말 탁월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제 삶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고민 중이었는데
추기경님께서 모든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존엄하며 평등하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많은 위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하느님은 사랑하고 인정해 주신다는 말씀 또한
마음속을 훈훈하게 해 주었습니다.
성서공부를 하면서 늘 듣는 얘기였지만 추기경님께서 해주셔서
더욱 마음에 와 닿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제 삶의 가치를 따지기 보다
모든 사람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고
이웃사랑하는 마음을 키울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인간답게 살기위해선 내가 남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말씀
이제는 좀 알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버나드쇼우와 제 삶이 정신장애인 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여 손을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추기경님께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인간답게 사는것의 핵심은 '이웃사랑'이라 하신 추기경님의 말씀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노력하겠습니다.
바쁘신중에 저희 학교를 찾아주신 추기경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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