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신부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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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1-06-28 ㅣ No.6557

 

 

어느 시골 성당,,,,,

신부님 계실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잠은 여관에서

식사는 교우집으로,,,,

그러던,어느날 교우집에서 맛있게 드시고,

미사시간이 촉박 했답니다.

그런데 마침 배가 아파오는거예요.

그러나 미사에 늦지 않으려고 부리나케 달리셨지요.

미사 중에,,,,,,배가 아파와서 조금만 참아야지,,,,

신부님은 빨리빨리 미사를 드리고

끝나기가 무섭게 어디론가 가셨죠.

누군가 뒤따라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그냥 그 곳으로,,,,

그런데 볼일을 보고 있는데 뒤에 누가 있는거예요.

허 엌~~

얼마나 짬짝 놀래셨겠어요, ,,,,?

 

왜 놀래셨을까요?

 

신부님께서 제의를 벗지 않고 바로 화장실로 가셔서

볼일을 시원하게 보신 후 인기척이 있어서 돌아다보니

어린 복사 둘이 예쁘게 서 있더랍니다

(복사는 신부님께서 제의를 벗지 않으면 절대로 신부님

곁을 떠나지 않게 되어 있대요. 그래서 복사의 의무를 철저히

다 하기위해 거기까지 따라 갔더랍니다 )

 

 

 

호~

암사동 성당에서 퍼 왔어요.

그곳에서도 성서쓰기를 해서 가끔 가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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