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보람있었던 성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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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건 [johndonbosco] 쪽지 캡슐

2004-10-26 ㅣ No.3154

+ 찬미 예수님

 

참 좋으신 주님!

일원동 성당에서 열렸던 2004년도 열린성가잔치 참여하신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주님께서 주실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듬북주소서. 아멘.

 

저는 주님께서 소명을 주신 6구역의 한 용건 요한 보스코입니다.

10월 23일 성가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랫듯이 형제님들이 모이지 않는 것에 대한 걱정이였지요!

10월 4일 연습 첫날 모이신 형제님들이 6구역과 14구역에서 8명!

지휘자 형제님과 자매님들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괴로웠습니다!

첫날은 지정곡과 자유곡을 정하는 것으로 얼버무리고 적당히 끝냈습니다.

연습 둘쨋날 형제님들께서 17명정도 모여주셨습니다. 연락도 없었는데. . .

희망이 보였습니다.

연습의 횟수가 늘어갈 수록 형제님들과 자매님들께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연락도 제대로 못하였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시는 형제님께 고마울 따름뿐 이였습니다.

제가 할 일은 피스를 만들는 일!

피스를 100권을 만들고, 날이 갈수록

100명의 형제 자매님들께서 성가잔치에 모일 것이라는 희망을 주님께서 주시고 계셨습니다.

연습시간도 10시 30분까지 정하여 놓았는데, 더 연습을 하자는 형제, 자매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11시까지 연습을 하여도 불만이 없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셨습니다.

심지어는 4부 합창에서 노래가 부족한 베이스를 맡고 계신 형제님들은 과외로 연습을 하자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물론 과외로 연습도 하였지요.

저는 신이 났습니다.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우리 6구역과 14구역에서 구역을 맡고 계시는 봉사자들의 호흡도 척척 맞아 협조가 잘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서로 사랑을 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이 실천으로 옮겨가고 있었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저희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성가 연습 마지막날인 10월 22일 형제님들 25명, 자매님들 34명 합 59명이 모이셨습니다.

인원을 파악한 후에도 2~3명의 형제, 자매님들이 오셨고, 연습은 11시 20분까지 하셨습니다.

연습이 모자라서, 성가잔칫날에 5시까지 모이자는 형제, 자매님들의 성화에 할 수 없이 5시까지 모이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성당지하에서 음식을 장만하시겠다는 여성구역장님의 정성에 감복할 수 밖에. . .

두 여성구역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드디어, 성가잔칫날!

저는 피치 못할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뒤로 미루고, 뒷 풀이에만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가잔치에 나오신 형제님 38명, 자매님 41명 합 79명!

100명을 채우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우리 6구역과 14구역 형제, 자매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사랑이 담긴 협조가 우리 6구역과 14구역에게 안겨준 가장 큰 보람이였습니다.

저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노래인 "사공의 노래"를 부를때 엇 갈려서 재미있었다는데

전문 합창단도 어렵다는 노래를 연습도 하지 않으신 형제, 자매님들께서 20여명이 더 오셨는데 당연하죠?

성가잔치에 참여하시겠다는 열의를 갖으신 형제, 자매님들께서 주님을 감복시키시어 우리 팀에게 일등을 주셨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을 하시어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 그리고 수녀님들을 놀라게 하여 주시면

저희들은 더 신바람나게 일을 하겠습니다.

진실로 보람있었던 "열린성가잔치"였습니다.

 

총괄적으로 성가잔치를 빈틈없이 준비하여 주신 총구역장님을 비롯한 사목위원회 진행요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우리 팀때문에 제일 늦게까지 고생하신 사무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성가연습에 정성을 다하여 주신 지휘자님과 반주하여 주신 두 자매님께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오는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뒷풀이를 준비하여 주시고, 끝까지 함께하여 주신 양 구역의 여성구역장님과 각 반장님들께

또, 뒤에서 궂은 일을 묵묵히 하여 주신 양 구역의 부구역장님과 총무님, 남성 반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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