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열두번째 수현이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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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신지요.. 오늘은 좀 이른 시간이죠?.. 내일부터는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오늘은 좀 일찍 자려구 다른날보다 일찍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
안숙이랑 지윤이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터라 수진이랑 엿과 떡을 사가지고 명지대를 방황하던 중 역시나 다를까... 성당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전례부.. 교사회.. 특히 복사단.. 복사단 무슨 날인줄 알았어요~~ 정찬오빠의 색다른 모습(?)도 보게되고... ^.^ 얼떨결에 같이 밥도 먹구~~~ 맥주도 한잔하구~~~ 노래방까지~~~ 명지대가 쫍긴 쫍죠?... 암튼 재밌게 돈 안들이구(너무 한 얘긴가?..) 잘 놀다가...
수한오빠한테 메일와서 확인할겸 들어왔다가(참고로 저는 메일이 오면 핸드폰에 찍혀서 바로 누가보낸건지 알수가 있거든요..) 글을 또 올립니다..
근데, 수한오빠.. 무슨 얘긴지 잘모르겠는데... 죄송하지만 잘 풀어서 다시 보내주시면.. 좋겠네요.. 성가대만 따로 뭘 하라는 그런 얘긴거 같았는데.. 그러면 게시판 운영이 잘 안되질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구 정팅얘기는 저도 이제야 들어와서 참여를 하질 못했어요.. 내일 12시에 성가대하는데.. 할지 안할지는 내일이 되봐야 알겠지만.. 한번 들러는 보세요~~
그리구.. 윤환오빠.. 생각했던거 보다는 전화 목소리가 많이 좋아보이던데.. 역시 40잔씩 먹던 사람이니까.. 그정도는 괜찮긴 하나봐요.. 나 같았으면.. 물런 먹이지도 않았겠지만 그 전에 쓰러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뿐이네요.. ^^ 오늘 올린 글.. 혹씨 오빠 얘기면서 챙피하니까 그렇게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암튼,, 재밌었구요.. 결혼해서 잘 산다니.. 좋은 추억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그쵸?.. 참! 오빠 저 약속한데로 오빠글 추천했어요... ^^
음....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사설(?)이 길었네요~~ 역시나 저의 글을 많이 조회해주시고 추천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명지대 길을 다니다 보니까.. 다들 옆사람의 손을 잡구다니는데... 어제도 테크노마트를 갔었는데 남자랑 안간것이 되려 미안할 정도로.. 정말이지 처량하더군요~~ 같이 있던 수진이랑 신세타령만 하다가 왔습니다.. 해서 오늘은 커플과 싱글의 차이점에 대해 논해보렵니다..
커플과 싱글의 차이점~♥
=== 밤 12시에는.....=== ◇커플 - 그 시간에 둘이 전화 통화 하느라 정신이 없다. ◇싱글 - 그 시간에 이쑤시게로 허벅지 찌르느라 정신이 없다. (맨 정신으론 도저히 그 시간을 견딜 수 없다.)
=== 길을 가다 재밌는 영화 포스터를 보면.=== ◇커플 - 스케줄 잡느라고 정신이 없다. 나중에 암표를 구해서라도 꼭 그 영화를 본다. ◇싱글 - 스케줄 잡을 필요가 전혀 없다. 단지 이렇게 생각할 뿐이다. "음...저거 두 달만 버티면 비디오로 볼 수 있겠군." -_-;
=== 바닷가에 가면....=== ◇커플 - 마치 자신들이 영화 주인공인양 마구 백사장을 뛰어 다니거나 파도를 향해 혀를 낼름 거리면서 발로 차고 도망 간다. ◇싱글 - 그 꼬라지 보기 싫어 절대 바다에 안 간다. -_-+++
=== 주말에는 어떻게 지낼까....=== ◇커플 - 어떻게든 둘이 만나 추억 만들기에 열중한다. ◇싱글 - 당근...방콕이다..TT
=== 야구장에 가면.....=== ◇커플 - 사람이 없는 한적한 외야에 주로 자리잡고 앉는다. ◇싱글 - 기를 쓰고 치어걸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 어린 조카에게 권하고 싶은 유아 프로는...=== ◇커플 - " 뽀 뽀 뽀! " *^^* ◇싱글 - " 혼자서도 잘해요! " -_-;;
=== 읽고 감동 받아 눈물 흘렸던 책은....=== ◇커플 - " 러브 스토리!! " ◇싱글 - "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낫다!! " ☜^_^☞
=== 그들이 좋아하는 "다리"는?... === ◇커플 - " 퐁네프의 다리! " 내진"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싱글 - " 닭다리! " -_-;;;;
=== 그들이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커플 - 애정 영화라면 무조건 ok! ◇싱글 - 총 한번 갈기면 수십명이 우르르 쓰러지는 영화!
=== 친구에게서 청첩장을 받았을 때...=== ◇커플 - 왠지 자기일 같아서 가슴이 설레인다. ◇싱글 -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된다. 그리고 소주 한병인 줄 알았던 자신이 주량이 소주 한 박스까지도 가능하다는 걸 그날 알게 된다. -_-;;;;
물런 모든 커플이 이렇다는 근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모든 싱글이 이러하다는 근거가 있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감이 되었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받아적을때는 커플의 입장에서 공감을 했었건만.. 지금은....??? 우리모두 저렇게 슬픈 싱글은 되지 맙시다!
늦은밤 성가대의 이쁜이 수현이였구요~~ 안녕히 주무시구.. 이쁜꿈 꾸세요~~
참! 영애언니 몸 안 좋으시다면서요?.. 발표회도 얼마 안 남았는데 몸 관리 잘하시구요... 주일날 뵈요~~
글구 상설오빠.. 아까 전화할때도 영~~ 기분이 안 좋아 보이던데.. 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기운내고.. 안숙이랑 지윤이만 엿 줬다고 삐지지말구.. 오빠는 주일에 줄께.. 알았지?..
너무 개인적인 얘긴가?.. 수한오빠,, 다음 부터는 메일로 보낼게요~~ 이번만 봐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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