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불참2]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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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너무하십니다. 나처럼 모범 새신부는 어쩌라구요.
귀금아, 너의 아픔이 남의 일 같지 않구나!!
왜 하필 8월 7일 토요일인가요? 왜 하필 용마산도 아니고 저 멀리 유명산인가요?
나처럼 그날 4시 어린이 미사 집전하고 유아세례까지 해야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나야말로 땡땡이의 땡자도 못꺼내는데...
술먹고 와서 미사할 수도 없고 (음주미사하다 걸리면 1개월 면허정지랍니다) 면목동에서 청년들과 마지막으로 멋진 추억을 담고 싶었는데..
할 수 없죠! 이번에 못간 사람들끼리 세력규합하여 다시 거사를 도모할 수 밖에...
모두들 잘 다녀오시고요. 혹시 만약에 저를 3시 20분까지 성당에 데려다 주실 천사같은 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선진이 자전거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제가 같이 갔다가 술 쬐끔만 정말 쬐끔만 먹고 올 테니까요.
그럼 이만....
요한 신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