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안녕하세요.

 

대치동성당 청년부회장을 맡고있는 함석현 카타리나입니다.

 

올한해 가브리엘 신부님께서 사목을 하셨던 본당입니다.

 

새로이 부임해 가신 면목동 본당이 너무 좋다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자랑을

 

늘어놓으시길래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성가대 홈피를 접했고

 

적당히 글을 남길곳이 없어 방명록이 몇자 적습니다.

 

본당마다 성가대가 활성화된 단체중의 하나이니깐

 

성가대 이외의 다른 청년들께도 많은 전달 바랍니다.

 

 

 

대치동본당에서 가브리엘 신부님께서 엄청난 업적을 많이 남겨주셨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청년활동의 활성화입니다.

 

청년들이 성당생활을 재미있게 하면서 은혜받을수 있도록

 

갖가지 방향을 제시해 주셨더랬습니다.

 

대치동 본당 뿐만아니라 강남지역의 16개 본당 청년들이 활동하는

 

11지구 청년연합회의 부지도신부님까지 맡으셔서

 

활동영역도 장난이 아니었더랬습니다.

 

 

 

갑작스레 떠나셔서 너무 서운하고 놀랐지만

 

가브렐 신부님을 더 많이 필요로하시는 곳으로 보내신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대치동 청년들이 드린 사랑보다 훨씬 큰 기쁨과 사랑, 관심을

 

면목동 청년여러분께도 부탁드립니다.

 

 

 

신부님의 장단점을 간단히 말씀드리고 물러가겠습니다

 

 

 

장점 : 적극적이시고, 화끈하다.

 

         (한다고 하면 다 하고, 해주신다고 하면 다 해주십니다.)

 

         청년들을 좋아하신다.

 

         깔끔하시다.(방이며 차며, 먼지나오는 꼴을 못보십니다.)

 

         술을 잘 마신다. (쏘주면 왔담니다.)

 

         강론을 짧게 하신다.

 

 

 

단점 : 이쁜여자들을 좋아하신다. (그것도 드러내놓고)

 

         삐진다. (아무도 못말립니다. 그러나 길게 가진 않습니다.)

 

         살을 못빼신다. (동그란 배 보셨죠? 걸음걸이를 바꿔놀정도니...)

 

         건강을 안돌보셔서 기침을 너무 많이 하신다. (가래약좀 사다 드리세요.)

 

         노래방을 싫어하신다. (어쩌다 가도 386세대 이외의 노래는 젬병)

 

         

 

새로오신 보좌신부님. 별칭대로 정말 ’멋진신부님’맞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했다면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앞으로 가브렐 신부님 많이 사랑해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가브렐 신부님. 건강하고 행복한 면목동 가꿔나가세요. (여기까지 또 쫓아왔냐고 씩씩거리지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