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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우리나라.(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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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ytmm] 쪽지 캡슐

2002-06-25 ㅣ No.4974

어느한 네티즌분의 글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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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람들은 자기네 들이 잘산다는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해본결과 참 웃기더군요.

 

 

 

작년에 몇달간 유럽에 다녀 온적이 있었습니다.

 

아는 분 소개로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는데... 주로 영국에 있었고, 그 근처 주변 국

 

에도 잠시나마 머문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 유럽에 대한 광고성 문구나 우리가 인식하기에도 유럽은 왠지 모르

 

는 이상이 있어 보이는 듯 해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곳에 다다라 보니- 생활 수준이 우리의 질과 넘 차이가 나더군요.

 

검소하다라기 보다 수준 자체가 넘 떨어집니다.

 

 

집들도 영화에서는 무지 화려하고, 깨끗한 환경속에 사는 듯 합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나라의 드라마에서도 보면 그림같은 집들이 결코 우리 한국인들

 

의 생활 수준을 대변하지 못하듯이 -

 

 

그곳은 저희보다 한층 낮은 생활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더럽고, 지저분했으며 주거생활 문화 자체도 거의 70년대 영화에

 

서 나오는 듯한 구식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무지 잘사는줄 알고 착각하고 있더군요. 그냥 우

 

리나라에 대한 인식 자체가 과거 60년대 중반 새마을 운동하던 때를 떠올리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황당했던 것은 저희에게 tv가 있냐면서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던 그들 집에 있

 

던 tv의 브랜드가 "삼성"이었다는 것이죠.

 

저는 웃으면서 그랬죠. 삼성은 우리나라 기업 브랜드명이라고...

 

 

순간 얼굴이 빨개지더라구요. 그리구- 우리가 입는 옷들 있죠?

 

 

 

거기가면 정말 고급이라니깐요?

 

 

외국은 물가만 무지 비싸요. 옷을 사러 시내를 나갔는데, 70% 세일~ 크게 사인을

 

걸어놓고 있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무지 후질구레해서 어디 북한에나 기증할 만

 

한 옷들을 가지고, 아주아주 비싸게 팔더라구요. 악세사리도 걔네들 차고 다니는

 

것 보면 질떨어지는 거 정말 많이 차고 다니고요. 예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놀

 

러온 친구가 옷이나 여러 용품들을 선물차 많이 사가지고 온거에요.

 

 

자기들 딴에는 우리한테 자랑할려구 가져왔겠지만, 저희의 웃음거리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희 나라 백화점에 가서 휘둥그레져가지고 살수있는데로 다

 

사가지고 자기네 나라로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니깐요???

 

 

영국 pc방 같은델 가봤거든요? 거기는 pc방이라고는 불리우지는 않죠.

 

 

 

세상에... 한국 어느곳에서 4배속 짜리 cd-rom드라이브를 쓴답니까???

 

 

팬티엄이 몇기가 까지 나오면 뭐하겠습니까... 정작 지들 쓰는 수준은MMX로도

 

만족하는 수준인데..

 

 

글구- 정말 정말 더 어이가 없었던거- 문화적 질적 수준도 무지 떨어짐을 느꼈습

 

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그들은 전혀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코를 팽팽 풀고, 코골며 자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나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도 예의를 하는 아시아 인들은 킥킥 웃더군요.

 

 

그들은 정말 말 그대로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모르는 야만인족 같았습니다.

 

 

 

 

글구 그들은 돈에 무지 눈이 어두워서 어디서 사진만 찍으려고 하도 무조건 돈을

 

내랍니다.

 

 

에펠탑 아래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오더니 팔을 대라더

 

군여. 그러더니 말도 없이 순식간에 무슨 실로만든 팔찌를즉석에서 만들어 채워주

 

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그게 무슨 이벤트인가보다 ~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착각이었습니다. 바

 

로 돈을 내라더군요. 덕분에 저는 우리 돈으로 만원에 가까운 돈을 일분도 안되서

 

그대로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외국인에게 친절함?? 전혀 그런거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어떻게 하면 순진한 동

 

양인들에게 돈을 뜯어낼까 그 궁리만 하는 것 같구요.

 

 

중국...- 거기는 말할 필요가 없네요.

 

 

300만원이면 일년내내 세월아 내월아 보내도 걱정 없구요.

 

학과 관련 서적을 사기 위해 돈 만원 딸랑 한장 들고 서점가서 -

 

박스로 한아름 책을 안고왔으니깐요...

 

불친절하기도 으뜸~!!

 

 

일반 어떤 식당을 갔는데요- 영어를 쓰면 외국인인줄 알잖아요-

 

그런데도- 무지무지 불친절 하구, 음식을 먹고 있는 데도, 밀린다고 상을 치고 있

 

는거 있죠. 무지 황당했음다~!

 

 

한국에 손님이 밥먹고 있는데 상치우는 식당도 있답니까???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건요? 막상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접해보면 많이 놀랄만

 

한 것들이 충분히 있다는 겁니다.

 

 

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월드컵으로 인해 우리의 존재성에 대해 충분히 각인시켜주었습니다. 그들

 

이 우리를 현재 제대로 알고 있건 모르고 있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가는게 신기한게 아닙니다. 너무

 

도 당연하거든요!

 

 

 

이렇게 인정많고, 친절한 나라는 첨이라고들 말하죠~!

 

 

어느 외국인 친구가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을때나, 택시를 탈때 저에게 팁을 언제

 

줘야 하냐고 묻더군요. 그런거 없다고 하니깐, 정말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한마디

 

로 와우 멋진데~!로 표현하던데요?

 

 

외국은 무조건 봉사는 돈으로 계산되는 거 아시죠?

 

 

그들이 우리 나라에 오면- 대부분 처음 들어왔을때와는 달리 좋은 이미지와 시각

 

을 달리하고 나갑니다.

 

 

 

이제 월드컵 유치로 인해 우리나라에 대한 호기심은 많이 증가되었고, 국제적인

 

산업 브랜드 이미지도 매우 강하게 떠올랐습니다.

 

 

비록 이번 월드컵 유치에서 많은 관광수입을 올리지 못했지만-

 

 

어쩌면 그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존재부터도 몰랐으

 

니까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충분히 우리의 존재를 부각시켰습니다. 4강까지 든

 

아시아의 나라가 어느나라인지- 붉은 열기가 가득하고, 질서정연함을 보여주었

 

던 우리나라의 인상은 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과거에 치중하지 마시고, 현재의 충실한 모습으로 밝은 미래를 내다보자구요. 관

 

광객의 수는 앞으로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다시금

 

미소를 머금고, 친절로서 응대하고, 우리의 문화와 발전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

 

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사회적인 병폐는 줄어듬과 동시에 점점 한걸음 진일보 하고 있는 우리 한국의 미

 

래는 아름답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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