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17장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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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2-02 ㅣ No.3390




불충한 임금을 비유한 노래
17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비유를 말하여라.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큰 날개와 긴 깃이 달리고
울긋불긋한 깃털로 가득한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레바논으로 갔다.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고

4가장 높은 가지를 꺾어
상인들의 땅으로 가져가서
장사꾼들의 성읍에 심어 놓았다.

5그 땅에서 난 씨앗을 가져다가
기름진 밭에 심었다.
큰 물 곁의 냇버들처럼,
버들잎사시나무처럼 심었다.

6싹이 돋아 포도나무가 되어
낮게 옆으로 퍼졌다.
줄기를 독수리를 향하고
뿌리는 땅에 박혀 있었다.
이렇게 그것은 포도나무가 되어
가지를 뻗고 덩굴손을 내뻗었다.

7그런데 큰 날개가 달리고 깃털이 많은
큰 독수리가 또 하나 있었다.
그러자 , 포도나무가
뿌리를 그 독수리쪽으로 돌리고
줄기를 그 쪽으로 내뻗었다.
포도나무는 자기가 심긴 밭이 아니라
그 독수리에게서 물을 얻으려는 것이었다.

8그 포도나무는 좋은 밭에,
큰 물 곁에 심어졌다.
햇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어
휼륭한 포도나무가 되라는 것이었다.

9너는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포도나무가 잘되겠느냐 ?
독수리가 그 뿌리를 뽑고
그 열매를 흝어 말라 버리게 하지 않겠느냐 ?
그래서 새로 난 잎이 모두 말라 버리지 않겠느냐?
힘센 팔도 많은 군사도 필요하지 않다.

10포도나무가 한 번 심어졌다고 잘되겠느냐 ?
샛바람이 휘몰아치면
바싹 말라 버리지 않느냐 ?
그것이 자라난 밭에서 말라 버리지 않느냐 ?"

비유의 설명

1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2 "이제 저 반항의 집안에게 '이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느냐 ?' 하고 물으며, 이렇게 말하여라. '자, 바빌론 임금이 예루살렘에 와서 , 임금과 고관들을 잡아 바빌론으로 데려갔다.

13그는 또 왕실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을 골라 , 그와 계약을 맺고 맹세를 시킨 다음, 이 땅의 유력자들을 잡아갔다.

14 그것은 이 왕국이 보잘것 없이 되어 독립하지 못하고 , 계약을 지켜야만 존속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15그러나 그는 바빌론 임금에게 반역하고 이집트로 사절들을 보내어, 군마와 많은 군사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런다고 성공할 것 같으냐 ? 그렇게 하는 자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 ? 계약을 깨뜨리고서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 ?

16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는 자기를 왕위에 앉힌 임금이 있는 곳에서 죽을 것이다. 그는 그 임금이 시킨 맹세를 무시하고 그와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그는 그 임금 곁, 바빌론에서 죽을 것이다.

17 적군이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공격 축대를 쌓고 공격 보루를 만들 때, 파라오가 강한 군대와 수많은 병사로 그를 전쟁에서 도와주지 않는다.

18그는 맹세를 무시하고 계약을 깨뜨렸다. 그가 손을 잡았다가 이런 것들을 다 하였으니, 그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그가 무시한 나의 맹세와 그가 깨뜨린 나의 계약을 그의 머리 위로 되갚겠다.

20 나는 그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 놓겠다. 내가 친 망에 걸리면, 나는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나에게 저지른 배신을 그곳에서 심판하겠다.

21그가 거느린 모든 군대의 정병들은 모두 칼에 맞아 쓰러지고 , 남은 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이 말하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22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손수 높은 향백나무의 꼭대기 순을 따서 심으리라.
가장 높은 가지들에서 연한 것을 하나 꺾어
내가 손수 높고 우뚝한 산 위에 심으리라.

23이스라엘의 드높은 산 위에 그것을 심어 놓으면
햇가지가 나고 열매를 맺으며
휼륭한 향백나무가 되리라.
온갖 새들이 그 아래 깃들이고
온갖 날짐승이 그 가지 그늘에 깃들이리라.

24 그제야 들의 모든 나무가 알게 되리라.
높은 나무는 낮추고
낮은 나무는 높이며
푸른 나무는 시들게 하고
시든 나무는 무성하게 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

하느님의 정의와 개인의 책임

18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희는 어찌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자식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말해대느냐 "

3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다시는 이 속담을 이스라엘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4 보아라, 모든 목숨은 나의 것이다. 아버지의 목숨도 자식의 목숨도 나의 것이다 죄지은 자만 죽는다.

5어떤 사람이 의로워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6곧 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이스라엘 집안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않고 달거리하는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으며,

7 사람을 하대하지 않고 빚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 주며, 강도 짓을 하지 않고 굶주린이에게 빵을 주며,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고,

8 변리를 받지 않으려고 돈을 내놓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고 불의에서 손을 떼며,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한 판결을 내리면서,

9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진실하게 지키면, 그는 의로운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0 이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남의 피를 흘리며, 다음과 같은 것들 가운데 하나라도 저지르면,

11 곧 아버지는 이런 것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아들이 산 위에서 음식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12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학대하거나 , 강도 짓을 하거나 ,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 주지 않거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역겨운 짓을 하거나,

13변리를 받으려고 돈을 내놓거나 , 이자를 받으면, 아들이 살 것 같으냐 ? 그는 살지 못한다. 이 모든 역겨운 짓을 저질렀으니,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14이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아버지가 저지른 모든 죄를 보고 깨달아, 그대로 따라 하지 않으면,

15곧 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이스라엘 집안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않고,

16 사람을 학대하지 않으며, 담보물을 잡지 않고 강도 짓을 하지 않으며, 굶주림 이에게 먹을거리를 주고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며,

17불의에서 손을 떼고 변리도 이자도 받지 않으면서, 나의 법규들을 지키고 나의 규정을 따르면, 그는 자기 아버지의 죄 때문에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8그렇지만 그의 아버지는 난폭한 짓을 하고 형제에게 강도 짓을 하며, 자기 백성 가운데에서 좋지 않은 짓을 하였으므로 , 자기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19 그런데 너희는, '왜 그 아들이 아버지가 지은 죗값을 짊어지지 않는가 ?' 하고 묻는다. 그 아들이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여지켰으므로,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20  죄지은 자만 죽는다. 아들은 아버지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고, 아버지는 아들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는다. 의인의 의로움은 그 자신에게만 돌아가고, 악인의 죄악도 그 자신에게만 돌아간다.

21 그러나 악인도 ,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며,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22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고, 자기가 실천한 정의 때문에 살 것이다.

23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 주 하느님의 말이다. 의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 ?

24그러나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고 , 악인이 저지르는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하면, 살 수 있겠느냐 ? 그가 실천한 모든 정의는 기억되지 않은 채 , 자기가 저지른 배신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25 그런데 너희는 ,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

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27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28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생각하고 그 죄악에서 돌아서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29 그런데도 이스라엘 집안은,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 고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

30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회개하여라.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돌아서라. 그렇게 하여 죄가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

31너희가 지은 모든 죄악을 떨쳐 버리고 ,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

32나는 누구의 죽음도 기뻐하지 않는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니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

유다 임금들의 죽음을 애도하다

19
1 "너는 이스라엘 제후들을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2이렇게 노래하여라.
'너의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였는가 ?
수사자들에게  둘러싸인 암사자가 아니었던가 ?
힘센 사자들   틈에 누워
새끼들을 돌보던 암사자였다네.

3 그가 새끼들 가운데에서 하나를 키웠건만
힘센 사자가 되어
사냥하는 것을 배우고는
사람들을 잡아먹자

4민족들이 그 소식을 듣고
함정을 파서 그를 잡아
갈고리에 꿰어
이집트 땅으로 끌고 갔다네.

5암사자는 제 희망이 어리석었음을,
그것이 꺾였음을 보고
새끼들 가운데에서 또 하나를 골라
힘센 사자로 내세웠건만

6수사자들 사이로 드나들며
힘센 사자가 되어
사냥하는 것을 배우고는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7궁궐들을 부수고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니
그가 으르렁 대는 소리에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이
모두 질겁하였네.

8 그러자 민족들이 그를 치려고
사방 여러 곳에서 몰려와
그 앞에 그물을 치고
함정을 파서 그를 잡아

9갈고리에 꿰어 우리에 넣고
바빌론 임금에게 끌고 가
요새에 가두고는
그의 목소리가 다시는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않게 하였네.

10 너의 어머니는 물가에 심긴
포도밭의 포도나무 같았지.
물이 많아서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하였는데

11그 가운데 튼튼한 줄기 하나가
통치자의 홀이 되었네.
점점 키가 자라서
굵은 가지들 위로 솟아
그 키와 많은 가지들 덕분에
멀리서도 보였다네.

12 그러나 그 포도나무는 분노 속에 뽑혀
땅바닥에 던져지니
샛바람에 말라 버리고
열매는 찢겨 나갔다네.
그 세차던 줄기는 말라 버리고
불에 타 버렸네.

13이제 그것은 광야에,
가물고 메마른 땅에 옮겨졌는데.

14 줄기에서 불이 나와
가지와 열매를 살라 버렸네.
그래서 그 포도나무에는
튼튼한 줄기가, 통치자의 홀이 남지 않았네. ' "
이것은 애가이며 , 또한 애가로 불렸다.

이스라엘의 반역의 역사

20
1 제칠년 다섯째 달 초열흗날에, 이스라엘의 원로 몇 사람이 주님께 문의하려고 와서 내 앞에 앉았다.

2 그때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3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의 원로들에게 일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나에게 문의하려고 왔느냐 ? 내가 살아 있는 한 , 나는 너희의 문의를 받지 않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4 네가 오히려 그들을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사람의 아들아, 네가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 그들에게 조상들의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5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을 선택하던 날, 나는 야곱 집안의 후손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이집트 땅에서 그들에게 나 자신을 알려 주었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 하며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6나는 그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내가 그들을 위하여 찾아 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모든 나라 가운데에서 가장 영화로운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7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저마다 너희는 눈을 홀리는 그 혐오스러운 것들을 내던지고, 이집트의 우상들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지 마라.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

8그러나 그들은 나에게 반항하고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아무도 눈을 홀리는 그 혐오스러운 것들을 내던지지 않고, 이집트의 우상들을 내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집트 땅 한가운데에서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붓고 내 분노를 다 쏟겠다고 생각하였다.

9 그러나 나는 내 이름 때문에 달리 행동하여, 이스라엘과 함께 살던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내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였다. 내가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나 자신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던 것이다.

10나는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로 데리고 갔다.

11 나는 그들에게, 누구나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규정들을 주고 내 법규들을 알렸다.

12 나는 또 그들에게 나의 안식일을 나와 그들 사이의 표징으로 주어, 나 주님이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이라는 것을 알게 하였다.

13 그러나 이스라엘 집안은 광야에서 나에게 반항하였다. 누구나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규정들을 따르지 않고, 내 법규들을 업신여겼다. 그들은 내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부어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고 생각하였다.

14 그러나 나는 내 이름 때문에 달리 행동하여, 내가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본 민족들 앞에서 내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였다.

15 그렇지만 나는, 그들에게 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모든 나라 가운데에서 가장 영화로운 곳으로 그들을 데려가지 않겠다고, 광야에서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16그들의 마음이 자기 우상들을 따라가서, 나의 법규들을 업신여기고 나의 규정들을 따르지 않았으며 ,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17 그러나 나는 그들을 동정하여 멸망시키지 않았다. 광야에서 그들을 아주 없애 버리지는 않았다.

18 나는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의 조상들의 규정들을 따르지 말고 그들의 법규들을 준수하지 말며 , 그들의 우상들로 너희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지 마라.

19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켜라.

20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 , 그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표징이 되게 하고, 나 주님이 너희의 하느님이라는 것을 알아라.

21 그러나 그 자손들도 나에게 반항하였다. 누구나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규정들을 따르지 않고, 내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지 않았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다. 그래서 나는 광야에서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붓고 내 분노를 다 쏟겠다고 생각하였다.

22그러나 나는 내 이름 때문에  손을 거두고는 달리 행동하여, 내가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본 민족들 앞에서 내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였다.

23 그렇지만 나는, 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고, 광야에서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24 그들이 나의 법규들을 지키지 않고 나의 규정들을 업신여겼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히고, 그들의 눈이 자기 조상들의 우상들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25 나는 또 그들에게 좋지 않은 규정들과 지켜도 살지 못하는 법규들을 주었다.

26그리하여 그들이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아들들을 불 곳으로 지나치게 하면서 나에게 바친 그 제물들로 나는 그들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이는 그들을 질겁하게 하여, 내가 주님임을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

27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 조상들은 나를 배신하여 또 다시 나를 모욕하였다.

28내가 일찍이 그들에게 준다고 손을 들어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갔더니, 그들은 높은 언덕과 무성한 나무를 볼 때마다, 그곳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화를 돋우는 봉헌물을 바쳤다. 그곳에 향기로운 제물을 갖다 놓고 제주를 따라 놓았다.

29그래서 나는 '너희가 찾아다니는 그 산당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이냐 ?' 하고 그들을 꾸짖었다. ' 그리하여 그런 곳이 오늘날까지도 '산당 ' 이라 불린다.

30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 도 조상들의 길을 걸어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고, 그들이 받들던 혐오스러운 것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려느냐 ?

31 너희는 제물을  바치고 너희 아들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여, 너의의 그 모든 우상과 어울리며 오늘날까지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ㅇ었다. 이스라엘 집안아, 그러면서 나보고 너희의 문의를 받으라는 말이냐 ?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 나는 너희의 문의를 받지 않겠다.

32너희 영에 떠오르는 생각, '우리도 다른 민족들 처럼 , 다른 나라의 족속들처럼 되어 나무와 바위를 섬기자, ' 하는 너희의 생각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33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 나는 강한 손과 뻗은 팔로 , 퍼붓는 분노로 너희를  다스리겠다.

34나는 강한 손과 뻗은 팔로 , 퍼붓는 분노로 너희가 흩어져 사는 그 여러 민족에게서 너희를 데려 내오고, 그 여러 나라에서 모아들이겠다.

35 너희를 민족들의 광야로 데려가, 그곳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너희를 심판하겠다.

36내가 이집트 땅의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을 심판하였듯이, 이제는 너희를 심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37나는 너희를 목자의 지팡이 밑으로 지나가게 하면서, 계약의 의무를 지우겠다.

38 너희 가운데에서 나에게 반역하고 나를 거역한 자들을 잘라내겠다. 그들이 머무르는 땅에서 그들을 데려내오기는 하겠지만,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39 너희 이스라엘 집안아,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으려거든, 가서 저마다 제 우상을 계속 섬겨라. 그러나 너희의 예물과 우상으로 너희는 더 이상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못할 것이다.

40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의 거룩한 산, 이스라엘의 드높은 산에서, 온 이스라엘 집안이, 그들이 모두 그 땅에서 나를 섬길 것이다. 나는 거기에서 그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 거기에서 너희가 바치는 온갖 거룩한 것과 더불어 너희의 예물과 가장 좋은 선물을 바랄 것이다.

41 나는 너희가 흩어져 사는 그 여러 민족에게서 너희를 데려 내오고 그 여러 나라에서 모아들일 때, 너희를 향기로운 제물로 받아들이겠다. 다른 민족들의 보는 앞에서 너희를 통하여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겠다.

42 내가 이렇게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너희 조상들에게 주겠다고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한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43또한 그곳에서 너희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너희의 길과 모든 행실을 기억하고, 너희가 저지른 그 모든 악행 때문에 자신이 혐오스러워질 것이다.

44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걸어온 악한 길과 너희가 저지른 타락한 행실에 따라 내가 갚지 않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달리 해 주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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