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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 -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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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2-03 ㅣ No.3391



불타는 수풀의 비유

21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남쪽으로 얼굴을 돌려, 남녘을 거슬러 예고하고 네겝의 삼림 지대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3네겝의 수풀에게 말하여라. " 너는 주님의 말을 들어라. 내가 너에게 불을 놓겠다. 그러면 그 불은 푸른 나무 마른 나무 할 것 없이 모조리 태울 터인데, 타오르는 그 불꽃은 꺼지지 않아, 남쪽에서 북쪽까지 사람들 얼굴이 다  그 불에 데일 것이다.

4 그러면 나 주님이 불을 질렀음을 모든 살덩어리들가 알아 볼 것이다. 그 불은 꺼지지 않는다. ' "

5 그래서 내가 말씀드렸다. "아, 주 하느님! 그들은 저를 가리켜,'저자는 비유나 들어 말하는 자가 아닌가?' 라고 합니다. "

주님의 칼

6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7 "사람의 아들아,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돌려, 성전을 거슬러 예고하고 이스라엘 땅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8이스라엘 땅에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겠다. 칼집에서 칼을 뽑아 너에게서 의인이건 악인이건 다 잘라 내겟다.

9내가 너희에게서 의인이건 악인이건 다 잘라 낼 터이니, 내 칼이 남쪽에서 북쪽까지 모든 살덩어리을 치려고 칼 집에서 나갈 것이다.

10 그러면 나 주님이 칼집에서 칼을 뽑았음을 모든 살덩어리가 알게 될 것이다. 그 칼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

11 너 사람의 아들아, 탄식하여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허리가 끊어지는 듯이 괴로워하며 탄식하여라.

12 그들이 '어째서 탄식합니까 ?' 하 고 물으면 이렇게 말하여라. '들려오는 소문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녹아 내리고 손을 모두 맥이 풀리며, 기는 모두 꺾이고 무릎은 모두 젖어 물이 흐를 것이다. 보아라, 들려오는 소문이 그대로 이루어진다. 주 하느님이 말이다. ' "

13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4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이 말한다. ' 하며 이렇게 말하여라.
'칼이다 !
잘 갈아 날이 선 칼이다.

15마구 죽이라고 간 칼이요
번개 치듯 내리치라고 날을 세운 칼이다.

16날을 세워 손에 쥐라고
그것을 내어 놓았다.
그것은 살해자의 손에 넘기려고
잘 간 칼이요 날을 세운 칼이다.

17사람의 아들아, 울부짖어라. 슬피 울어라.
그 칼이 내 백성을 겨누고 있다.
이스라엘의 모든 제후를 겨누고 있다.
그들은 내 백성과 함께 칼에 넘겨지고 말았다.
그러니 가슴을 쳐라.

18주 하느님의 말이다.

19 너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손바닥을 쳐라.
그 칼은 두 번 세 번 휘둘리리라.
그것은 살생의 칼
큰 살생의 칼
그들 둘레를 빙빙도는 칼이다.

20그리하여 사람의 마음이 떨리고
많은 이가 비틀거리리라.
나는 그들의 성문마다
살육의 칼을 세웠다.
아, 그것은 번개 치듯 내리치라고 만든 칼
마구 죽이라고 날을 세운 칼이다.

21칼아, 뒤로 돌고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돌아라.
네 날이 향하는 곳 어디로든 돌아라.

22 나도 손바닥을 치며
내 화를 가라앉히리라.
나 주님이 말하였다. ' "

바빌론 임금의 칼

23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4 " 너 사람의 아들아, 바빌론 임금의 칼이 갈길을 두 개 그려라, 그 둘은 같은 나라에서 나오게 해야 한다. 그리고 표지판을 세우는데, 각 성읍으로 향하는 집 어귀에 그것을 세워라.

25너는 칼이 암몬인들의 라빠로 갈 길과 , 유다와 요새 예루살렘으로 갈 길을 그려라.

26바빌론 임금이 그 두 길의 어귀, 갈림길에 서서 점을 칠 것이다. 화살을 흐들어 보기도 하고 집안 수호신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며, 짐승의 간을 살펴보기도 할 것이다.

27 그의 오른쪽에는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점괘가 나와 있다. 성벽 부수는 기계를 놓고 학살 명령을 내리며, 전투의 함성을 올리고 성문마다 성벽 부수는 기계를 놓으며 , 공격 축대를 쌓고 공격 보루를 만드는 점괘다.

28예루살렘 주민들에게는 이것이 거짓 점괘로 보일 것이다. 그들은 장엄한 맹세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빌론 임금은 그들을 사로잡아 그들 자신의 죄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2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 죄악이 드러나고 , 너희의 모든 행실에서 너희 잘못이 나타나, 너희는 자신의 죄를 기억해 내였다. 너희 스스로 기억하기에 이르렀으니, 이제 너희는 손아귀에 사로잡힐 것이다.

30 너 비천하고 사악한 이스라엘 제후야 ! 너의 날이 오고 마지막 벌을 받을 때가 왔다.

31주 하느님이 말한다. 머리쓰개를 치우고 왕관을 벗겨라. 지금 이대로는 계속될 수 없다. 낮은 것은 높이고 높은 것은 낮추어라.

32 파멸이다. 파멸이다. 내가 파멸을 가져오겠다. 이 또한 지금까지 없던 일이다. 마침내 권리를 지닌 이가 오면, 내가 그 권리를 그에게 넘겨 주겠다. "

암몬인들을 치는 칼

33 "너 사람의아들아, 예언하여라. ' 주 하느님이 암몬인들과 그들이 받을 치욕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하며 , 이와 같이 말하여라. '칼이다. 마구 죽이려고 빼어 든 칼이다. 전멸시키라고 번개 치듯 내리치라고 날을 세운 칼이다.

34그들은 너에게 거짓 환시를 말하고 속임수 점괘를 말한다. 살해될 악인들의 목에다 너를 갖다 놓는다. 그들의 날이 오고 마지막 벌을 받을 때가 왔다.

35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네가 창조된 곳, 너의 고향 땅에서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36너에게 내 진노를 퍼붓고 내 노여움의 불길을 내뿜으며 파멸시키는 데에 능숙한 짐승같은 사람들의 손에 너를 넘기겠다.

37너는 땔감으로 불 속에 들어가고 너의 피는 땅속으로 스며들어, 더 이상 기억되지 않은 것이다. 나 주님이 말한다. ' "

예루살렘의 죄와 심판

22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 사람의 아들아, 네가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 이 피의 도성을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 이 도성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모두 알려 주어라.

3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피를 쏟아 자기의 때를 재촉하는 도성, 우상들을 만들어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도성아 !


4 네가 쏟은 피로 너는 죄를 지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너는 부정하게 되었다, 너는 스스로 너의 날을 앞당겼다. 너에게 정해진 햇수의 기한이 찼다. 그러르모 나는 너를 민족들의 우셋거리로, 모든 나라의 조롱거리로 만든다.

5 가까이 있는 나라도 멀리 있는 나라도 , 이름이 더럽혀지고 혼란으로 가득한 너를 조롱할 것이다.

6 보아라, 이스라엘의 제후들은 저마다 제 권력을 믿고 네 안에서 사람들이 피를 쏟는다.

7네 안에서 사람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고 , 이방인을 억압하며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다.

8너는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무시하고 ,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다.

9네 안에는 남의 피를 쏟으려고 중상하는 자들이 있고, 산 위에서 음식을 먹는 자들이 있으며 , 추잡한 짓을 하는 자들이 있다.

10네 안에서 사람들응 계모와 관계하고 달거리로 부정한 여자를 범한다.

11 또 이웃의 아내와 역겨운 짓을 저지르는 자가 있는가 하면 , 추잡한 짓으로 며느리를 부정하게 만드는 자도 있고, 자기 아버지의 딸인 누이를 범하는 자도 있다.

12 네 안에는 사람들이 뇌물을 받아 남의 피를 쏟는다. 너는 변리와 이자를 받고 이웃을 억압하며 착취한다. 그러면서 너는 나를 잊고 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3 보아라, 나는 네가 거둔 부정한 소득과 네 안에서 흘린 피 때문에, 내 손바닥을 친다.

14 내가 너를 상대하는 날, 너의 심장이 배겨나겠느냐 ? 네 손이 힘을 쓸 수 있겠느냐 ?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15 나는 너의 주민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려, 너에게서 부정을 치우겠다.

16너는 스스로 잘못을 저질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더럽혀질 것이다.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17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은 나에게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다.모두 용광로에 든 구리와 주석 , 쇠와 납이다. 그들은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다.

19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으니 , 나 이제 너희를 예루살렘 한가운데로 모아놓겠다.

20은과 구리와 쇠, 납과 주석을 용광로에 모아 놓고 불을 뿜어 녹이듯, 나도 분노와 진노로 너희를 모아다가, 그 안에 넣고 녹여 버리겠다.

21내가 너희를 모아들여 내 격분의 불을 너희에게 뿜어 내면, 너희는 그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22 은이 용광로 속에서 녹듯이, 너희도 예루살렘 안에서 녹아 버릴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이 너희에게 화를 퍼부은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

23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4"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는 격분의 날에 깨끗해지지도 못하고 , 비를 얻지도 못할 땅이다.

25 그 안에 있는 제후들은 먹이를 잡아 찢으며 으르렁 거리는 사자와 같다. 그들은 사람들을 잡아 먹고 보물과 보화를 빼앗으며 그 안에 과부들을 많이 늘려 놓았다.

26 그 사제들은 나의 율법을 짓밟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고 ,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의 차이를 알려 주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에서는 아예 눈을 돌려 버렸다. 나는 이렇게 그들 사이에서 모독을 당하였다.

27그안에 있는 대신들은 먹이를 잡아 찢는 이리와 같아 , 부정한 소득을 얻으려고 사람의 피를 쏟고 목숨을 파멸시킨다.

28그런데도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은 그들에게 회칠을 해주었다. 그들에게 거짓 환시를 보았다 하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며, 주님이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 '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하고 말하였다

29 이 땅의 백성은 남을 억압하고 강도짓을 하며 , 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학대하고 이방인을 부당하게 억압하였다.

30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성벽을 보수하며 그 성벽이 무너진 곳에 서서 나를 막는 이가 그들 가운데에 행여 있는지 내가 찾아보았지만 , 찾아내지 못하였다.

31그러므로 나는 그들에게 내 격분을 퍼붓고 ,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들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두 탕녀의 죄와 심판

23
1 주님의 말씀이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두 여자가 있었다. 그들은 한 어머니의 딸이었는데,

3 이미 이집트에서 불륜을 저질렀다. 어릴 때에 벌써 불륜을 저지른 것이다. 그곳에서 남자들이 그들의 젖가슴을 누르고 , 그 처녀 젖꼭지를 어루만졌다.

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언니는 오홀라이고, 동생은 오홀리바이다. 그 여자들은 내 사람이 되어 아들딸들을 낳았다. 그들의 이름 오홀라는 사마리아를,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을 가리킨다.

5 오홀라는 내 밑에 있으면서도 불륜을 저질렀다. 자기의 정부들을, 전사들인 아시리아인들을 갈망하였다.

6 그들은 자주색 옷을 입은 지방관과 총독이며 , 말을 잘 타는 기사로서 모두 멋진 젊은이였다.

7 오홀라는 아시리아인들 가운데에서도 뛰어난 그 모든 이와 불륜을 저질렀다. 자기가 갈망하는 자가 누구든 그의 온갖 우상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8이렇게 그 여자는 이집트에서부터 저질러 온 불륜을 그만두지 않았다. 그가 어릴 때에 이미 사람들이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하고 , 그 처녀 젖꼭지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정욕을 쏟아 부었다.

9그래서 나는 그 여자를 그 정부들의 손에, 그가 갈망하던 아시리아인들의 손에 넘겨 버렸다.

10그러자 그들은 그 여자의 치부를 드러내고 , 그의 아들딸들을 붙잡아 갔으며, 끝내는 그를 칼로 죽여 버렸다. 이렇듯 그는 벌을 받아 여자들 가운데에서 악명이 높았다.

11그의 동생 오홀리바는 이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의 욕정은 언니보다 더 타락하였고 , 그의 탕녀 짓도 언니의 불륜보다 더 하였다.

12 그는 아시리아인들, 곧 자주색 옷을 입은 지방관과 총독과 전사이며 말을 잘 타는 기사로서 모두 멋진 젊은이인 그들을 갈망하였다.

13 내가 보니 그 여자는 그렇게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두 자매가 같은 길을 따라간 것이다.

14 그러나 오홀리바가 불륜을 더 저질렀다. 그는 벽에 새겨진 남자들의 모습, 붉은색으로 새겨진 칼데아인들의 상을 보았다.

15 모두 영웅 모습을 한 그들은, 허리에 띠를 매고  머리에는 건을 감아 늘어뜨렸는데 , 칼데아가 고향인 바빌론인들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16 오홀리바는 그 모습만 보고도 그들을 갈망하게 되어 , 칼데아로 그들에게 사절을 보냈다.

17 그리하여 바빌론인들이 와서 그 여자와 사랑의 잠자리에 들어, 그들의 정욕으로 그 여자를 부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 번 부정하게 된 다음에는, 그 여자의 마음이 그들에게서 떠났다.

18 그 여자가 이렇게 드러내 놓고 불륜을 저지르며 제 치부를 드러내자 , 내 마음이 그 언니에게서처럼 그 여자에게서도 떠났다.

19 그러나 그 여자는 이집트 땅에서 불륜을 저지르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면서, 수없이 불륜을 저질렀다.

20 그러면서 몸이 나귀의 것과 같고 정액을 말처럼 쏟는 그곳의 샛서방들을 갈망하였다.

21그렇게 너는 이집트에서 남자들이 너의 젖꼭지를 어루만지고 , 너의 어린 젖가슴을 누르던 때, 네 어린 시절의 추잡한 짓을 그리워하였다.

22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네 마음이 떠난 너의 정부들을 부추겨, 너를 거슬러 그들을 사방에서 데려오겠다.

23그들은 바빌론인들과 모든 칼데아인, 프콧과 소아와 코라인들과 모든 아시리아인이다. 모두가 멋진 젊은이들로서 지방관이고 총독이며 , 말을 잘 타는 기사로서 영웅이며 전사다.

24그들은 북쪽에서 병거와 수레와 민족들의 무리를 거느리고 너에게 와서 , 큰 방패와 작은 방패와 투구로 무장하고 사방으로 너를 둘러쌀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들 앞에 소송 거리를 내놓으면, 그들은 저희 법규에 따라 너를 심판할 것이다.

25 나는 너에게 내 질투를 쏟겠다. 그러면 그들은 화를 터뜨리며 너를 다루고 , 너의 코와 귀를 잘라 낼 것이다. 네 뒤에 남은 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너의 아들딸들은 붙잡혀 가고 , 뒤에 남은 자들은 불에 타 버릴 것이다.

26 그들은 또 너의 옷을 벗기고 , 너의 패물들을 빼앗을 것이다.

27 나는 이렇게 하여 너의 추잡한 짓과 , 이집트 땅에서부터 시작한 너의 탕녀 짓을 그치게 하겠다. 그러면 너는 눈을 들어 그들을 쳐다보지 않고 , 이집트도 다시는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28정녕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네가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 네 마음이 떠난 자들의 손에 너를 넘겨 버리겠다.

29 그러면 그들은 미움으로 너를 대하면서 , 네 노고의 결실을 모두 빼앗아, 너를 벌거벗은 알몸뚱이로 버려둘 것이다. 그리하여 불륜을 저지른 네 치부가 드러날 것이다. 너의 추잡한 짓과 탕녀 짓이

30너에게 이런 일들을 가져왔다. 네가 다른 민족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고, 그들의 우상들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31네가 언니의 길을 그대로 따라갔으니 , 나는 네 언니가 마신 잔을 네 손에 들려 주겠다.

32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언니가 마신 잔을 너도 마시리라.
깊고 넓은 잔이다.
그 잔에 술이 넘쳐
웃음거리와 놀림감이 된 너는

33취기와 근심에 싸이리라.
그것은 질겁과 황폐의 잔.
네 언니 사마리아가 마신 잔이다.

34너는 그 잔을 마셔 비우고서는
그 조각까지 깨물며
네 젖가슴을 쥐어뜯으리라.
내가 정녕 그렇게 말하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35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나를 잊고 나를 등     뒤로 던져 버렸으니 , 이제는 네가 저지른 추잡한 짓과 탕녀 짓의 결과를 짊어져라. "

36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 그들에게 자기들이 저지른 온갖 역겨운 짓들을 일러 주어라.

37 그들은 간음하고 , 게다가 손에는 사람의 피까지 묻혔다. 자기들의 우상들과 간음하고 , 나에게 낳아 준 제 아들들까지 불 속을 지나가게 하면서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쳤다.

38 더욱이 그들은 나ㅔ게 이런 짓까지 하였다. 바로 같은 날에, 나의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다.

39자기 아들들을 잡아 저희 우상들에게 바치고는, 같은 날에 나의 성전으로 와서 그곳을 더럽혔다. 그렇다. 내 집 한가운데에서 그런 짓을 하였다.

40거기에다 그 여자들은 사람을 보내어 멀리서 사내들이 오게 하였다. 그들에게 사절이 파견된 것이다. 그들이 오자 그 여자는 그들을 위하여 몸을 씻고 눈 화장을 하고 장신구로 치장하였다.

41또 화려한 자리를 깔고 앉았는데, 그 앞에는 상이 차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나의 향과 나의 기름을 올려 놓았다.

42 태평스런 군중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사막에서 술꾼들이 초대되어 사람 무리에서 뽑힌 사내들과 합류하였다. 그들은 두 자매의 팔에 팔찌를 끼우고, 머리에는 화련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43나는 '간음으로 시들어 빠진 여자에게 , 바로 그 여자에게 사람들이 이제는 몸을 사러 가는구나.' 하였다.

44그들은 창녀에게 가듯 그 여자에게 갔다. 그렇게 사람들은 추잡한 짓을 하는 여자 오홀라와 오홀리바에게 갔다.

45그러나 의로운 사람들이 있어 , 간음한 여자들에게 해당하는 판결과, 사람의 피를 쏟은 여자들에게 해당하는 판결을, 그 두 자매에게 내릴 것이다. 그들은 간음하였고 , 그들 손에는 사람의 피가 묻어 있다.

46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들을 거슬러 회중을 불러 올라오게 하여라. 그 두 자매를 공포와 약탈의 대상으로 내놓아라.

47 회중은 그들에게 돌을 던지고 그들을 칼로 베어라. 그들의 아들딸들은 죽여 버리고 집들은 불에 태워 버려라.

48 이렇게 내가 이 땅에서 추잡한 짓을 그치게 하면, 모든 여자가 경고를 받아들여, 너희가 저지른 추잡한 짓들을 따라 하지 않을 것이다.

49 사람들이 너희가 저지른 추잡한 짓을 너희에게 되갚은 것이다. 그렇게 하여 너희는 너의 우상들로 지은 죗값을 짊어져야 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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