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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 -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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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2-05 ㅣ No.3393



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리는 심판

29
1 제십년 열째 달 열이튿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얼굴을 돌리고, 그와 온 이집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리라.
이집트 임금 파라오야 !
나일 강 한가운데에서 드러누워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해서 만들었다. ' 고 말해대는
거대한 용아!

4내가 갈고리고 네 턱을 꿰고
네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너의 비늘에
달라붙게 하여
너를 비늘에 달라붙은 나일 강의 물고기와 함께
나일 강에서 끌어 올리리라.

5 그리고 너와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모두
광야로 내동댕이치리니
너는 들판에 떨어져
아무도 너를 거두지도 모으지도 않으리라.
내가 땅의 짐승과 하늘의 새에게
너를 먹이로 준 것이다.

6그제야 이집트 주민들이 모두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7그들이 손으로 나를 붙잡으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의 어깨를 찢고
그들이 너를 의지하면 너는 꺾어지면서
그들의 허리를 온통 휘청거리게 하였다.

8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에게 칼을 끌어들여, 너에게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버리겠다.

9 그러면 이집트 땅은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만들었다.' 하고 너는 말하였다.

10 그러므로 나 이제 너와 너의 나일 강을 대적하여,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에티오피아 국경에 이르기까지 폐허와 황량한 불모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11그리하여 그 땅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어지고 짐승의 발길도 끊어진 채 , 사십 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12나는 이집트 땅을 황폐한 땅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버리리니, 사십 년 동안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이 될 것이다. 나는 또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13그러나 주 하느님이 또 이렇게 말한다. 사십 년이 지나면 , 내가 이집트인들을 그들이 흩어져 사는 민족들에게서 모아들이겠다.

14나는 이집트인들의 운명을 되돌려, 그들을 파트로스 땅, 곧 그들의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게 하겠다 . 그곳에서 그들은 보잘것 없는 왕국을 이룰 것이다.

15 그것은 왕국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 없는 왕국으로서, 다시는 다른 민족들 위로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작게 만들어, 그들이 다른 민족들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겠다.

16이집트는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몸을 돌려 지은 죄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 그리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를 정복하리라.

17 세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 "사람의 아들아,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티로를 치려고 자기 군대에세 힘겨운 일을 시켰다. 모든 군사의 머리털이 빠지고 어깨가 벗겨지기까지 하였지만, 티로를 치려고 애쓴 일에 대한 보상을 그 자신도 그의 군대도 티로에서 받지 못하였다.

1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나 이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집트 땅을 주겠다. 그러면 그는 이집트의 재물을 가져가고, 약탈질과 노략질을 하리니, 그것이 그의 군대에게 줄 보상이 될 것이다.

20 그들이 나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니, 그 일의 대가로 나는 이집트 땅을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넘겨 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1그날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에 뿔이 돋게 하고 , 그들 가운데에서 네 입을 열어 주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이집트에 내리는 심판

30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너는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아, 이날 !' 하며 너희는 울부짖어라.

3그날이 가까웠다.
주님의 말이 가까웠다.
그날은 구름의 날이 되고
민족들에게 운명의 때가 되리라.

4이집트에 칼이 쳐들어오리라.
이집트에서 살해된 자들이 쓰러지고
재물이 약탈당하여
그 기초가 허물어질 때
에티오피아는 전율에 사로잡히리라.

5에티오피아와 풋과 루드,
모든 혼합 종족과 툽과 동맹국 백성들이
이집트인들과 함께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6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집트의 지지자들은 쓰러지고
이집트의 자랑스러운 힘은 내려앉으리라.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7 그곳은 황폐한 땅 가운데에서 가장 황폐한 곳이 되고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폐허가 되리라.

8내가 이집트에 불을 지르고
그를 돕는 자들이 모두 꺾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9 그날에 내가 있는 곳에서 사절들이 배를 타고 나가
안심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리라.
이집트의 날에 에티오피아인들은 전율에 사로잡히리라.
보아라, 정녕 그날이 다가온다.

10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으로
이집트 무리들을 없애 버리리라.

11 이 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그가 가장 잔혹한 민족들로 이루어진
군대와 함께
그곳으로 인도되리라.
그들은 칼을 뽑아 이집트를 쳐서
그 땅을 칼에 맞은 자들로 가득 채우리라.

12 나는 나일 강을 말려 버리고
그 땅을 악한들의 손에 팔아넘기며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이방인들의 손으로 황폐하게 만들리라.
나 주님이 말하였다.

13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우상들을 부수어 버리고
멤피스에서 신상들을 없애 버리며
이집트 땅에 다시는 제후가 나지 않게 하고
이집트 땅에 공포를 퍼뜨리리라.

14 파트로스를 황폐하게 만들고
초안에 불을 지르며
테베에 벌을 내리리라.

15 나는 또 이집트의 요새인 신에 내 화를 퍼붓고
테베의 무리들을 잘라 버리며

16이집트에 불을 지르리라.
그러면 신이 고통으로 몸부림치고
테베는 적에게 뚫리며
멤피스는 대낮에 적군을 맞게 되리라.

17온과 피 베셋의 젊은이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주민들은 포로로 끌려 가리라.

18 내가 타흐판헤스에서 이집트의 멍에를 부수어 버릴 때
그곳은 대낮인데도 캄캄해지고
그 성읍의 자랑스러운 힘도 다하리라.
구름이 뒤덮인 가운데
그 성읍의 딸들이 포로로 끌려 가리라.

19내가 이렇게 이집트에 벌을 내리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

파라오의 팔이 부러지다

20제십일년 첫째 달 초이렛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1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팔을 부러뜨렸다. 보아라, 아무도 그것을 낫게 하려고 묶어 주지도 붕대를 감아 주지도 않아, 그에게는 칼 잡을 힘도 없다.

22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집트 임금 파라오를 대적하여 그의 두 팔을, 성한 팔과 이미 부러진 팔을 부러뜨려, 그 손에서 칼이 떨어지게 하겠다.

23그런 다음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좇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24그리고 바빌론  임금의 팔을 강하게 하고, 그의 손에 내 칼을 쥐어 주겠다. 그러나 파라오의 두 팔은 부러뜨리리니, 그는 살해되는 자처럼 바빌론 임금 앞에서 크게 신음할 것이다.

25 나는 이렇게 바빌론 임금의 두 팔은 강하게 하고 , 파라오의 두 팔은 떨어져 나가게 하겠다. 내가 바빌론 임금의 손에 내 칼을 쥐어 주어, 그가 이집트 땅을 거슬러 그 칼을 뻗으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26 나는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파라오의 위대함과 그의 몰락

31
1 제십일년 셋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와 그의 무리에게 말하여라.
'너의 그 큰 모습을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

3보아라, 젓나무
레바논의 향백나무를 !
가지가 멋지게 우거져
숲처럼 그늘을 드리우고
키가 우뚝 솟아
그 꼭대기가 구름 사이로 뻗어 있다.

4물이 그 나무를 크게 하고
심연이 그 나무를 치솟게 하였다.
심연은 제 강들을
그 나무가 심긴 주위로 흐르게 하면서
들의 모든 나무에게
물줄기들을 내보냈다.

5그리하여 그 나무의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더 높이 솟았으며
그 뿌리에 물이 많아
가지가 많아지고
줄기가 길어져

6하늘의 모든 새가
그 가지들에 보금자리를 틀고
들의 모든 짐승이
그 줄기들 밑에 새끼를 낳았다.
많은 민족들이 모두
그 나무 그늘에서 살았다.

7그 나무가 크게 자라고
가지들을 길게 뻗어 아름다운 것은
그 뿌리가 큰 물까지 닿았기 때문이다.

8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향백나무들도
그것과 견줄 수 없고
방백나무들도 그 가지들에 비길 수 없으며
버즘나무들은 그 줄기만도 못하였다.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어떤 나무도
아름다운 그 모습에 비길 수 없었다.

9나는 많은 가지로
그 나무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에덴의 모든 나무가,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가
그 나무를 부러워하였다.

10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나무의 키가 높이 솟고 꼭대기가 구름 사이로 뻗자, 제가 높다고 으스대었으므로 ,

11나는 민족들을 이끄는 수령의 손에 그 나무를 넘겨 주어, 그가 저지른 죄악에 따라 다루게 하였다. 나는 그 나무를 내던져 버렸다.

12그러자 이방인들이, 가장 잔혹한 민족들이 그 나무를 베어서 내버렸다. 그 가지들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지고, 줄기들은 부러져 그 땅의 모든 시냇가에 흩어졌다.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그 나무 그늘에서 떠나갔다. 그들은 이렇게 그 나무를 내버렸다.

13그 쓰러진 등걸 위에는
하늘의 모든 새가 살고
그 줄기들에는
들의 모든 짐승이 자리를 잡았다.

14이는 물가의 어떤 나무도 다시는 키가 높이 솟아 그 꼭대기를 구름 사이로 뻗지 못하게 하고  , 물을 흠뻑 먹으며 자라는 어떤 나무도 높아져서 구름과 마주 서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것들은 모두 사람들 사이에 끼여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함께
죽음에, 저 밑 세상에 넘겨졌다.

15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나무가 저승으로 내려가는 날, 나는 나무 위로 심연을 닫아 나무를 덮고, 심연의 강들은 흐르지 못하게 하여 큰 물을 멈추게 하였다. 그리고 그 나무 때문에 레바논을 어둠으로 뒤덮고, 그것 때문에 들의 모든 나무를 시들게 하였다.

16 그 나무를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함께 저승으로 내던질 때, 나는 그 파멸의 소리로 민족들을 떨게 하였다. 그러자 에덴의 모든 나무, 빼어나고 좋은 레바논의 나무들, 곧 물을 흠뻑 먹으려 자란 모든 나무가 저 밑 세상에서 위로를 받았다.

17이 나무들도 그 나무와 함께 칼로 살해된 자들이 있는 저승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그 나무의 팔로서 그 그늘 아래 민족들 사이에서 살았었다.

18에덴의 나무들 가운데 어느 것이 영광과 크기에서 너와 비길 수 있었더냐 ? 그러나 이제 너는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저 밑 세상으로 끌려 내려가, 할례받지 않은 자들 가운데에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다. 파라오와 그의 무리가 바로 이러하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

파라오를 위한 애가

32
1 제십이년 열두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그에게 말하여라.
'민족들의 사자야, 네가 망하고 말았다.
너는 한때 바다의 용과 같았다.
너의 강에서 물이 솟구치게 하고
발로 물을 휘젓어
네 강의 물을 더럽혔다.

3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많은 민족들이 모인 곳에서
내가 너에게 그물을 던지리니
그들이 내가 씌운 그 망으로 너를 끌어 올리리라.

4 그러면 나는 너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들판에 내동댕이치고서는
하늘의 모든 새가 네 위로 내려앉고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배불리 뜯어 먹게 하리라.

5 너의 살점을 이 산 저 산으로 흩어버리고
골짜기들을 네 주검 더미로 가득 채우며

6너에게서 흐르는 피로 산 위까지 땅을 흠뻑
적시리니
골짜기마다 네 피로 가득하리라.

7내가 너의 빛을 끄는 날
나는 하늘을 가리고
그 별들을 어둡게 하리라.
해는 구름에 가리고
달은 제 빛을 내지 못하게 하리라.

8 하늘에서 빛을 내는 모든 빛물체를
너 때문에 어둡게 하고
네 땅을 어둠으로 덮으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9내가 여러 백성 사이로, 네가 모르는 여러 나라에 너를 포로로 끌고 갈 때, 나는 많은 민족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겠다.

10 그들의 얼굴에 대고 내 칼을 휘두를 때, 나는 많은 민족들을 너 때문에 질겁하게 하고, 그들의 임금들을 너 때문에 몸서리치게 하겠다. 네 파멸의 날에, 그들은 저마다 목숨을 잃을까 줄곧 떨 것이다.

1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바빌론 임금이 칼이 너에게 쳐들어가리라.

12 나는 너의 무리를
용사들의 칼로 쓰러뜨리리라.
그들은 모두 가장 잔혹한 민족들,
그들이 이집트의 사랑을 파멸시켜
이집트의 모든 무리가 멸망하리라.

13 나는 그 큰 물가에서
이집트의 모든 짐승을 없애 버리리라.
다시는 사람의 발이
그 물을 휘젓지 않고
짐승의 발굽도
그것을 휘젓지 않으리라.

14 그 뒤에야 나는 그들의 물을 가라앉혀
그들의 강을 기름처럼 흐르게 하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15 내가 이집트 땅을 황무지로 만들고
그 땅이 그 안에 가득한 것을 빼앗긴 채
황혜하게 되면
또 내가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치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16이것이 그들이 부를 애가다.
민족들의 딸들이 부르리라.
이집트와 그 무리를 위하여 이 애가를 부르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 "

저승으로 내려가는 이집트

17 제십이년 어느 달 보름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의 무리 때문에 슬피 울며
그 이집트 무리와 막강한 민족들의 딸들을
구렁으로 내려가는 자들과 함께
저 밑 세상으로 내려 보내라.

19 '네가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것이냐 ?
내려가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함께 누워라.'

20그들은 칼로 살해된 자들 한가운데로 떨어진다.
이집트는 칼에 넘겨진 몸,
사람들이 이집트와 그의 온 무리를 끌고 간다.

21저승 한가운데에서
용사들의 수령들이 부하들과 함께 말하리라.
'저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칼로 살해된 자들이 내려와서 누웠구나. '

22그곳에는 아시리아가 있고
그의 온 집단도 그 둘레에 무덤을 파고 누웠는데
모두 살해된 자들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이다.

23 아시리아의 무덤은
구렁의 가장 깊은 곳에 마련되었고
그의 집단도 그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살해된 자들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
산 이들의 땅에 공포를 퍼뜨리던 자들이다.

24그곳에는 엘림이 있고
그의 온 무리도 그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살해된 자들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
할례받지 않은 채
저 밑 세상으로 내려간 자들이다.
그들은 산 이들의 땅에 공포를 퍼뜨리지만
이제는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함게
수치를 당하고 있다.

25 엘람의 자리는
살해된 자들 한가운데에 마련되어
그의 온 무리도 엘람의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할례 받지 않은 자들
칼로 살해된 자들이다.
그들에 대한 공포가 산 이들의 땅에
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함께
수치를 당한 채
살해된 자들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26그곳에는 메섹과 투발이 있고
그들의 온 무리도 그 무덤 둘레에 누웠는데
모두 할례 받지않은 자들
칼로 살해된 자들이다.
그들이 산 이들의 땅에 공포를 퍼뜨렸기 때문이다.

27그들은 옛날에 쓰러진 용사들과 함께 눕지 못한다.
그 용사들은 자기 무기를 가지고
저승으로 내려간 이들.
머리 밑에는 그들의 칼이 놓이고
유골 위에는 그들의 방패가 닾여 있다.
그 용사들에 대한 공포가
산 이들의 땅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28 이제 너는 할례 받지않은 자들 가운데에 부서진 채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누우리라.

29 그곳에는 에돔도 있다. 그 임금들과 제후들이 그토록 용맹하였지만,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있다. 그들은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함께 누워 있다.

30그곳에는 북방의 제후들도 있다. 그 제후들은 공포를 퍼뜨렸지만  자기들의 그 용맹을 부끄러워하며 , 살해된 자들과 더불어 거기로 내려간 모든 시돈인과 함께 있다. 그들은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할례 받지 않은 채 누워, 구렁으로 내려간 자들과  더불어 수치를 당하고 있다.

31이들을 보고 파라오는 자기의 모든 무리에 대하여 위로를 받을 것이다.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가 칼로 살해된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32이는 그가 산 이들의 땅에 공포를 퍼뜨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라오는 자기의 모든 무리와 더불어 할례 받지 않은 자들 가운데에,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예언자 :파수꾼

33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어떤 나라에 칼을 끌어들이려 할 때, 그 나라 백성이 저희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뽑아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3그는 자기 나라로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면,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할 것이다.

4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 칼이 쳐들어와 그를 잡아간다면 ,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5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 그가 죽은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경고를 받아들였다면 그는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6그러나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않아,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였는데 칼이 쳐들어와서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잡아간다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잡혀가는 것이지만 , 그가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7 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8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9 그러나 네가 그에게 자기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였는데도 , 그가 자기 길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죽고, 너는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

회개와 개인의 책임

10 "너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우리의 죄와 죄악이 우리를 짓눌려, 우리가 그것들 때문에 스러져 가는데 , 어떻게산단 말인가 ?' 하고 말한다.'

11 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인이 자기의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 돌아서라. 너희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

12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말하여라. '의인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는, 그의 의로움이 그를 구해 주지 못한다. 악인이라도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는 날에는, 그 악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의인이라도 죄악을 저지르는 날에는 자기의 의로움으로 살 수 없다.

13 내가 의인에게 반드시 살 것이라고 하였어도 , 그가 자기의 의로움만 믿고 불의를 저지르면 , 그의 의로운 행위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14 그러니 내가 악인에게'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 하였어도 , 그가 자기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

15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 주고 강도 짓으로 뺏은 것을 배상하고 , 생명의 규정들을 따르면서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면 ,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6그가 저지른 죄악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는다. 그 대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였으니 반드시 살 것이다. '

17그런데도 네 동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 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길이야말로 공평하지 않다.

18의인이 자기 의로움을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 그는 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19 그러나 악인이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그것들 때문에 살 것이다.

20그런데도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

21우리의 유배살이 제십이년 열째 달 초닷샛날에, 예루살렘에서 온 피난민 한 사람이 나에게 와서 , "도성이 함락되었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22그 피난민이 오기 전날 저녁에 ,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는데, 아침에 그가 나에게 오기 전에 그분께서 내 입을 열어 주셨다. 그래서 나는 입이 열려 더 이상 벙어리가 아니었다.

유다 땅이 황폐해지리라.

23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4"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에 사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 '아브라함은 혼자이면서도 이 땅을 차지하였는데, 우리는 수가 많다 그러니 이 땅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소유로 주어진 것이다. '

25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고기를 피째 먹고,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사람 피를 쏟는다.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

26너희는 칼에 의지하면서 역겨운 짓을 저지르고 , 저마다 이웃의 아내를 더럽힌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

27그러니 그들에게 또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있는 한, 폐허에 있는 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들판에 있는 자는 짐승에게 잡아먹히게 하겠다. 산성과 동굴에 있는 자들은 흑사병으로 죽을 것이다.

28나는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 땅의 자랑스러운 힘은 끝장이 나고 ,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은 황페하게 되어 지나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29 그들이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 내가 이렇게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

백성의 반응

30 "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가 담 곁에서 또 집 문간에서네 말을 하며, 저희끼리 서로, '자 , 가서 주님에게서 나온 말이 무엇인지 들어보자. ' 하고 말한다.

31 그러고서는 백성이 떼지어 모여들 듯 너에게 와서 , 나의 백성으로 네 앞에 앉아 너의 말을 듣는다.그러나 그 말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입에는 열정이 차서 그럴듯하게 행동하지만 , 그들의 마음은 제 이익만 좇아간다.

32 보아라, 너는 그들에게, 악기를 잘 연주하고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부르는 사랑 노래와 같다. 그래서 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33 그러다 네가 말한 것이 이루어지면, -보아라, 그것은 이루어진다. - 그제야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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