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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장 -다니엘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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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2-12 ㅣ No.3398



안식일과 초하룻날

46
1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안뜰의 동쪽 대문은 일하는 엿새 동안 잠가두었다가 안식일에 열고, 또 매달 초하룻날에도 열어야 한다.

2 제후는 바깥에서 이 대문 현관으로 들어와, 대문 문설주 곁에 선다. 사제들이 그의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치는 동안, 제후는 그 대문 문지방에 엎드려 경배한다. 그런 다음 그가 나간 뒤에도 , 대문은 저녁때까지 닫지 말아야 한다.

3 이 땅의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룻날에는, 이 문 어귀에서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4제후가 안식일에 주님에게 바칠 번제물은, 흠 없는 어린 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이다.

5 숫양 한 마리에는 곡식 제물 한 에파, 어린 양에는 원하는 만큼 곡식 제물을 곁들여 바치는데, 한 에파마다 기름 한 힌을 곁들인다.

6초하룻날에는 흠 없는 황소 한 마리와 , 어린 양 여섯 마리와 숫양 한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친다.

7또 곡식 제물로는 황소 한 마리에 한 에파,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파, 어린 양에는 힘이 닿는 대로 바치는데, 한 에파마다 기름 한 힌을 곁들인다.

여러 가지 규칙

8'제후가 들어올 때에는 대문 현관으로 들어왔다가 , 다시 그 길로 나가야 한다.

9이 땅의 백성이 축일에 주님 앞으로 들어올 때에는 , 북쪽 대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한 이는 남쪽 대문으로 나가고, 남쪽 대문으로 들어온 이는 북쪽 대문으로 나간다. 자기가 들어온 대문으로 되돌아가지 말고, 똑바로 앞쪽으로 나가야 한다.

10제후는 백성이 들어올 때에 함께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에 함께 나가야 한다.

11축제와 축일에 바치는 곡식 제물은 황소 한 마리에 한 에파, 숫양 한 마리에 한 에파, 어린 양에는 원하는 만큼 바치는데, 한 에파마다 기름 한 힌을 곁들인다.

12 제후가 주님에게 자원 예물을 번제물로 바칠 때나, 자원 예물로 친교 제물을 바칠 때에는 동쪽 대문을 열어 주어야 한다. 그는 안식일에 하듯이 자기의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치고 나간다. 그가 나간 다음에는 그 대문늘 닫는다.

13 너는 날마다 주님에게 일 년 된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아침마다 그것을 바쳐야 한다.

14 이것에 곁들이는 곡식 제물로 아침마다 고운 곡식 가루 육분의 일 에파와 그것에 뿌릴 기름 십분의 일 힌을 바친다. 이것이 주님에게 바치는 곡식 제물로서, 늘 지켜야 하는 영원한 규정이다.

15 이렇게 아침마다 어린 양과 곡식 제물과 기름을 일일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제후의 재산권

16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제후가 자기 아들 가운데 하나에게 선물을 할 경우, 그것은 그 아들의 상속 재산으로서 그의 아들들의 것이 된다. 그것은 상속 재산으로서 그들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17 그러나 제후가 자기의 상속 재산에 든 것을 자기 신하에게 선물할 경우, 그것은 해방의 해까지만 그 신하의 소유가 되고  그 뒤에는 제후에게 되돌아간다.제후의 상속 재산은 그의 아들들만 차지할 수 있다.

18 제후는 백성을 학대하여 그들의 소유지에서 내몰아, 그들의 상속 재산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그는 자기의 소유지만 아들들에게 상속 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의 백성 가운데 아무도 자기 소유지에서 쫓겨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

성전 부엌

19 그 사람은 나를 데리고 대문 곁에 있는 입구를 지나 북쪽에 있는 사제들의 거룩한 방으로 갔다. 그곳에서 나는 서쪽 끝에 있는 어떤 장소를 보았다.

20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곳은 사제들이 보상 제물과 속죄 제물을 삶고 곡식 제물을 굽는 장소다. 그것들을 바깥뜰로 가지고 나가, 백성을 신성한 기운에 닿게 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

21그는 다시 나를 데리고 바깥뜰로 나가, 그 뜰의 네 모퉁이로 데리고 다녔다. 내가 보니 그 뜰이 네모퉁이마다 뜰이 또 하나씩 있었다.

22이렇게 그 뜰의 네모퉁이마다 작은 뜰이 있는데, 길이는 마흔 암마, 너비는 서른 암마로, 넷 다 치수가 같았다.

23 이 네 뜰에는 돌담이 둘러 있고 , 담 밑으로는 돌아가면서 화덕이 갖추어져 있었다.

24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곳은 주님의 집에서 봉직하는 이들이 백성의 희생 제물을 삶는 부엌이다. "

성전에서 솟아 흐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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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가 다시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는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2 그 사람이 동쪽으로 나가는데, 그이 손에는 줄자가 들려 있었다. 그 가 천 암마를 재고서는 나에게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발목까지 찼다.

4그가 또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무릎까지 찼다. 그가 다시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 물이 허리까지 찼다.

5그가 또 천 암마를 재었는데 그곳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치기 전에는 건널 수 없었다.

6 그는 나에게 " 사람의 아들아, 잘 보았느냐 ?" 하고서는, 나를 데리고 강가로 돌아갓다.

7그가 나를 데리고 돌아갈 때에 보니 , 강가 이쪽저쪽으로 수많은 나무가 있었다.

8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 아라바로 내려 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9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10그러면 물가에서는 어부들이 늘어서고 , 엔 게디에서 엔 에글라임까지는 그물을 펴서 말리는 곳이 될 것이다. 그곳의 물고기 종류도 큰 바다의 물고기처럼 매우 많아질 것이다.

11 그러나 늪과 웅덩이들은 되살아나지 않은 채 , 소금을 얻을 수 있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12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

이스라엘 땅의 새 경계선과 분배

13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가질 이 땅의 경계선은 이러하다. 요셉은 두 몫을 차지한다.

14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주기로 손을 들어 맹세한 이 땅을 , 너희는 서로 똑같이 나누어야 한다. 이제 이 땅이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돌아가게 된다.

15이것이 이 땅의 경계선이다. 북쪽으로는, 큰 바다에서 헤틀론쪽으로 르보하닷과 츠닷을 거쳐 ,

16베로타, 다마스쿠스 경계선과 하맛 경계선 사이에 있는 시브라임,그리고 하우란 경계선 쪽에 있는 하체르 티콘에 이른다.

17 이렇게 이 경계선은 바다에서 하차르 에논까지 이어지는데, 다마스쿠스의 영토와 하맛의 영토를 북쪽으로 둔다. 이것이 북쪽 경계선이다.

18동쪽으로는, 하우란과 다마스쿠스 사이에서 시작하여, 길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요르단을 따라 , 동쪽 바다와 타마르까지 이른다. 이것이 동쪽 경계선이다.

19 남쪽으로는, 타마르에서 시작하여 므라밧 카데스 샘까지, 그리고 거기에서 '이집트 마른내' 를 거쳐 큰 바다까지 이른다. 이것이 남쪽 경계선이다.

20 서쪽으로는, 큰 바다가 경계를 이루어 르보 하맛 건너편까지 이른다. 이것이 서쪽 경계선이다.

21 너희는 이 땅을 이스라엘의 지파에 따라 나누어 가져야 한다.

22너희뿐 아니라 , 자식들을 낳으면서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들도 , 제비를 뽑아 이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게 하여라. 그들을 이스라엘 본토인처럼 대해야 한다.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에서 너희와 함께 제비를 뽑아 상속 재산을 받아야 한다.

23 이방인이 어느 지파에서 살든, 그곳에서 그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북쪽 지파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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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파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북쪽 끝에서 헤틀론 길을 따라 르보하맛과 하차르 에난까지 , 다마스쿠스 영토를 북쪽으로 두고 하맛 옆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 이르는 땅이 단을 위한 한 몫이다.

2 단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아세르를 위한 한몫이다.

3 아세르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납탈리는 위한 한몫이다.

4 납탈리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에서 서쪽 까지는 므나쎄를 위한 한몫이다.


5므나쎄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에프라임을 위한 한몫이다.

6 에프라임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르우벤을 위한 한몫이다.

7르우벤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유다를 위한 한몫이다. "

주님의 몫

8"유다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너희가 따로 떼어 놓아야 하는 구역으로 , 그 너비는 이만 오천 암마이고 길이는 다른 몫과 같이 동쪽에서 서쪽까지다. 그 한가운데에 성전이 자리잡게 돈다.

9너희가 주님을 위하여 떼어 놓아야 하는 구역은, 길이가 이만 오천 암마이고 너비가 이만 암마이다.

10 이 거룩한 구역은 다음 사람들의 차지다. 사제들을 위한 땅은 북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암마, 서쪽으로 너비가 만 암마, 동쪽으로 너비가 만 암마, 남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암마이다. 그 한가운데에 주님의 성전이 자리잡게 된다.

11이것이 차독의 자손들인 성별된 사제들이 차지할 땅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나를 떠나 헤멜 때, 레위인들이 헤맨 것처럼 헤매지 않고 , 나를 위한 직무를 수행하였다.

12그래서 그들은 이 땅에서 따로 떼어 놓은 구역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구역을 차지하게 된다. 그것을 가장 거룩한 땅으로, 레위인들의 경계와 잇닿아 있다.

13 레위인들은 사제들의 경계와 나란히, 길이가 이만 오천 암마, 너비가 만 암마 되는 땅을 차지한다. 그래서 전체 길이는 이만 오천 암마, 너비는 이만 암마이다.

14 이 땅은 떼어서 팔지도 못하고 바꾸지도 못한다. 그것은 이 땅의 가장 좋은 부분으로 , 남에게 넘기지 못한다. 그 땅은 주님을 위한 거룩한 것이다.

15 그리고 너비가 오천 암마에 길이가 이만 오천 암마 되는 나머지 땅은, 거주지와 빈터로서  도성에 속하는 속된 땅이다. 도성은 그 한가운데에 자리 잡게 된다.

16 도성의 치수는 다음과 같다. 북쪽 사천오백 암마, 남쪽 사천오백 암마, 동쪽 사천오백 암마, 서쪽 사천오백 암마이다.

17 이 도성의 빈 터는 북쪽으로 이백오십 암마, 남쪽으로 이백오십 암마, 동쪽으로 이백오십 암마, 서쪽으로 이백오십 암마이다.

18 그러고 나면 거룩한 구역에 잇대어 길이가 동쪽으로 만 암마, 그리고 다시 거룩한 구역에 잇대어 서쪽으로 만 암마되는 땅이 남게 되는데, 이 땅의 소출은 도성 일꾼들의 양식이 된다.

19 이 땅을 경작하는 도성의 일꾼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와야 한다.

20 따로 떼어 놓은 구역 전체는 이만 오천 암마에 이만 오천 암마이다. 이 네모진 땅을 도성의 소유지와 함께 거룩한 구역으로 떼어 놓아야 한다.

21 거룩한 구역과 도성의 소유지 이쪽과 저쪽에 있는 나머지 땅은 제후가 차지한다. 이만 오천 암마 되는, 이 따로 떼어 놓은 구역에서 동쪽 경계선까지, 그리고 서쪽으로는 이만 오천 암마 되는 서쪽 경계선까지, 지파들의 몫과 나란히 놓인 땅이 제후의 차지다. 이렇게 해서 거룩한 구역과 주님의 집 성전이 그 한가운데에 자리 잡게 된다.

22그리고 레위인들의 소유지와 도성의 소유지는 제후가 차지하는 땅 사이에 놓인다. 또 제후가 차지하는 이 땅은 유다의 경계선과 벤야민의 경계선 사이에 자리 잡는다. "

남쪽 지파들의 몫

23 "나머지 지파들의 몫은 이러하다.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벤야민을 위한 한몫이다.

24벤야민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시메온을 위한 한몫이다.

25 시메온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이사카르를 위한 한몫이다.

26 이사카르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즈불룬을 위한 한몫이다.

27 즈불룬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가드를 위한 한몫이다.

28가드의 경계에 잇닿아 남쪽으로는 이스라엘의 경계가 타마르에서 시작하여, 므리밧 카데스 샘과 '이집트 마른내' 를 거쳐 큰 바다에 이른다.

29 이것이 너희가 이스라엘의 지파에 따라 제비를 뽑아 상속 재산으로 나눌 땅이고, 이것이 지파들이 차지할 몫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예루살렘의 성문들

30 " 도성의 출구는 이러하다. 도성 북쪽의 치수는 사천 오백 암마이다.

31도성의 대문들은 이스라엘의 지파 이름을 따서 부른다. 그래서 북쪽 대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르우벤 대문, 하나는 유다 대문, 하나는 레위 대문이다.

32사천오백 암마 되는 동쪽에도 대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요셉 대문, 하나는 벤야민 대문, 하나는 단 대문이다.

33 치수가 사천오백 암마 되는 남쪽에도 대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시메온 대문, 하나는 이사카르 대문, 하나는 즈불룬 대문이다.

34 사천오백 암마 되는 서쪽에도 대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가드 대문, 하나는 아세르 대문, 하나는 납탈리 대문이다.

35이렇게 도성의 둘레가 만 팔천 암마이다. 그리고 이 도성의 이름은 이제부터 '야훼 삼마' 이다. 



                                     다 니 엘 서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왕궁에 들어가다

1
1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통치 제삼년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2주님께서는 유다 임금 여호야킴과 하느님의 집 기물 가운데 일부를 그의 손에 넘기셨다.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신아르 땅, 자기 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기물들은 자기 신의 보물 창고에 넣었다.

3그러고 나서 임금은 내시장 아스프나즈에게 분부하여,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을 데려오게 하였다.

4그들은 아무런 흠도 없이 잘생기고 , 온갖 지혜를 갖추고 지식을 쌓아 이해력을 지녔을뿐더러 왕궁에서 임금을 모실 능력이 있으며, 칼데아 문학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젊은이들이었다.

5 임금은 그들이 날마다 먹을 궁중 음식과 숨을 정해 주었다 . 그렇게 세 해 동안 교육을 받은 뒤에 임금을 섬기게 되었다.

6 그들 가운데 유다의 자손으로는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가 있었다.

7내시장은 그들에게 다른 이름을 지어 주었다. 곧 다니엘은 벨트사차르, 하난야는 사드락, 미사엘은 메삭, 아자르야는 아벳 느고라고 지어 주었다.

8 다니엘은 궁중 음식과 술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 자기가 더럽혀지지 않게 해 달라고 내시장에게 간청하였다.

9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 내시장에게 호의와 동정을 받도록 해 주셨다.

10내시장이 다니엘에게 말하였다."나는 내 주군이신 임금님이 두렵다. 그분께서 너희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정하셨는데, 너희 얼굴이 너희 또래의 젊은이들보다 못한 것을 보시게 되면, 너희 때문에 임금님 앞에서 내 머리가 위태로워진다."

11그래서 다니엘이 감독관에게 청하였다. 그는 내시장이 다니엘과 하난야와 미사엘과 아자르야를 맡긴 사람이었다.

12 "부디 이 종들을 열흘 동안만 시험해 보십시오. 저희에게 채소를 주어 먹게 하시고 또 물만 마시게 해 주십시오.

13 그런 뒤에 궁중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과 저희의 용모를 비교해 보시고, 이 종들을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14 감독관은 그 말대로 열흘 동안 그들을 시험해 보았다.

15열흘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들이 궁중 음식을 먹는 어느 젊은이보다 용모가 더 좋고 살도 더 올라 있었다.

16 그래서 감독관은 그들이 먹어야 하는 음식과 술을 치우고 줄곧 채소만 주었다.

17 이 네 젊은이에게 하느님께서는 이해력을 주시고 모든 문학과 지혜에 능통하게 해 주셨다. 다니엘은 모든 환시와 꿈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었다.

18 젊은이들을 데려오도록 임금이 정한 때가 오자, 내사장은 그들을 네부카드네자르 앞으로 데려갔다.

19임금이 그들과 이야기를 하여 보니, 그 모든 젊은이 가운데에서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만 한 사람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임금을 모시게 되었다.

20그들에게 지혜나 예지에 관하여 어떠한 것을 물어보아도 , 그들이 온 나라의 어느 요술사나 주술사보다 열 배나 더 낫다는 것을 임금을 알게 되었다.

21다니엘은 키루스 임금 제일년까지 그곳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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