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조배를 하면서
예리고의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주님!
당신께서는 저의 눈도 뜨게 하셨습니다.
당신의 현존을 보게 하시고
또한 늘 말씀 안에 살도록 허락하시었습니다.
삶의 기로에서, 너무도 힘든 절망의 늪에서
당신의 뜻이 어디에 계신지 찾고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나 이제 죽음의 골짜기를 간다 해도 주님 계시니 두렵지 않습니다.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 하지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북돋아 주고 너를 도와주리라
내 의로운 오른 팔로 너를 붙들어 주리라 (이사야 41,10)
2007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