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오늘 주일 미사 끝에 중고등부 주일학교에서 연출한 ’여름캠프에 가자’는

라이브 CF(?)는 정말 짱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젊음을 보았고 순수와 열정도 흠뻑 느꼈습니다. 얼마나

대견하고 믿음직스럽던지......

특히 캠프를 준비하는 교사들은 요즘 캠프준비하랴, 매일 미사 참례하랴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지내는 모습이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신선한 라이브 공연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여름캠프는 매년 갖는 행사지만 항상 조심스럽고 긴장됩니다.

저도 내일 우리 윤몬테소리와 애니클래스 아이들을 데리고 1박 2일

여름캠프를 떠납니다. 지난 주 목요일,금요일에 미사하면서

성당 주일학교 캠프와 내 아이들 캠프를 위해 찐~하게 아멘 했지요.

물론 오늘도 그쪽과 이쪽을 위해 찐~하게 아멘 했구요.

주님이 계시고

하느님 사랑 안에 순수와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젊은 주일학교 교사들이 있어서 우리 신천동 성당 여름캠프는

정말 든든하게 느껴지네요.

내일 캠프 떠나는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교사들,

그리고 나와 내 아이들, 모두모두에게

자연을 배우고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두 손 모아 찐~하게

아멘.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왠지 맞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