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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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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3-08-08 ㅣ No.438

      미   련

상대가 쉽게 업신여긴 인간관계라면 미련을 갖지 마라.
소중한 관계도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데 하물며 구겨진 관계를 집착할 것 없다.

미련은 욕망이라서 괴로움이다.
미련을 버리기 어려울 때는 단지 미련을 갖는 마음을 알아차려라.
그러면 언젠가 미련의 무의미함을 아는 지혜가 난다.

미련이 무의미함을 알 때 상대에 대한 섭섭함이 사라진다.
그리고 내가 상대에게 해준 일에 대한 기억도 사라진다.

상대는 자신의 축적된 성향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상대의 그런 성향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미련 없이 그냥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다.

이것이 나를 쾌유하고 상대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푸는 일이다.
  
                                      - 불교 명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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