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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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blue1004] 쪽지 캡슐

2000-08-18 ㅣ No.2340

 지금 전 성당 교사방에 있어요.

 1,2,3조 뒤풀이 따라 갔다가 대진이하고 성당에 왔어요.

 도보성지순례 이후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은 성당에 오고 있어요.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야하는데.....

 역시 습관이라는 것은.....

 요즘 새삼 여러 곳에 소속된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다음 주부터 대학친구들과의 바캉스.....

 아버지는 절대로 허락을 안 해주시고 있으세요.

 사실 저도 처음부터 허락 받기 힘들 꺼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벌써 방학 때 세군대나 놀러 갔었거든요.

 학교M.T, 성당 성지순례, 성당 청년 M.T.....

 아버지를 이해합니다.

 1학년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이해 받기에는 제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부쩍 군대 생각이 많이 나는 것도 이런 힘든 상황을 벗어나고픈 욕망때문인 것 같아요.

 과연 담주 전에 허락 받아 같이 갈 수 있을지.....

 마음은 정말로 가고 싶은데.....

 가든지 못 가든지 모두 하느님의 뜻이겠지요.

 그럼 이만.....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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