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시편 85.1~ 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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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수 [monicashin] 쪽지 캡슐

2000-10-04 ㅣ No.2130

85

1 야훼여,

  당신 땅을 어여삐 여기시어

  귀양살이 야곱을 돌아 오게 하시고,

2 당신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저희 모든 허물을 덮어 주셨으니,

3 당신의 격분을 말끔히 거두시고

  타오르는 진노를 잊으셨사옵니다.

4 우리 구원의 하느님, 노여움을 푸시고

  우리를 되돌아 가게 하소서.

5 영원히 우리에게 노하시며

  대대로 우리에게 노여움을 품으시렵니까?

6 우리를 되살릴 분 당신이 아니옵니까?

  이에 당신 백성이 당신안에서 어찌 아니 기쁘오리까?

7 야훼여,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소서.

  당신의 구원을 우리에게 내리소서.

 

8 나는 듣나니, 야훼께서 무슨 말씀 하셨는가?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 그것은 분명히 평화,

  당신 백성과 당신을 따르는 자들,

  또다시 망령된데로 돌아 가지 않으면

  그들에게 주시는 평화로다.

9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정녕 가까우니

  그의 영광이 우리 땅에 깃드시리라.

 

10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11땅에서는 진실이 돋아 나오고

  하늘에선 정의가 굽어 보리라.

12야훼께서 복을 내리시리니

  우리 땅이 열매를 맺어 주리라.

13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면

  평화가 그 발자취를 따라 가리라.

 

 

86

1 귀를 기울이소서, 야훼여, 대답하소서.

  불쌍하고 가련한 이 몸이오이다.

2 당신께 바친 몸이오니, 지켜 주소서.

  당신께 의지하오니, 이 종을 구원하소서.

3 당신은 나의 하느님,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매일 같이 당신을 부르옵니다.

4 주여, 내 마음 주를 향하여 올리오니

  당신 종의 마음을 기쁘으로 가득 채우소서.

5 주여, 용서하심과 어지심이 당신의 것이요

  주님께 부르짖는 자에게 한없는 사랑 베푸시오니

6 야훼여, 내 기도 들어 주시고

  이 애원하는 소리를 귀담아 들으소서.

7 주께서 분명코 대답해 주시겠기에

  이 몸이 곤경에 빠져 주님께 부르짖사옵니다.

8 주여, 신들 중에 그 누가 주님과 같으리이까?

  주께서 하신 일을 어느 누가 하리이까?

9 주여, 주께서 내신 민족들이 모두 와서 예배드리고

  당신의 이름을 찬양 하리이다.

10주님은 위대하시어 놀라운일 이루시니

  당신 홀로 하느님이시옵니다.

 

11야훼여, 당신의 길을 나에게 가르치소서.

  충실하게 그 길을 걷고

  마음 한데 모두어 당신 이름을 경외하리이다.

12주, 나의 하느님,

  내 마음 다 하여 감사 기도 드리며

  당신의 이름을 영원히 높이리이다.

13지옥 깊은 곳에서 이 목숨을 건지셨으니

  크고크신 주님 사랑 감당할 길 없사옵니다.

14하느님, 교만한 자들이 나를 거슬러 일어나고

  흉악한 자 떼지어 내 목숨 노리오니

  그들은 당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습니다.

15그러나 주님은 자비로우시고 너그러우시어

  좀처럼 화를 내지 아니하시니

  참되신 주님 사랑 그지 없으십니다.

16이 몸을 굽어 보시고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종에게 힘을 주소서.

  당신의 여종에게서 태어난 이 몸, 나에게 당신 구원 내려 주시고

17어지심의 징표를 보여 주소서.

  야훼여, 당신께서 이 몸을 도우시고 위로하셨음을

  원수들이 보고서 부끄러워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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