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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좋은제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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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sookyung] 쪽지 캡슐

2000-06-21 ㅣ No.949

어제 오랫만에 저녁미사를 하러 성당에 갔지요

실은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갔습니다.

 

요즘 한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제가 원인 제공을

한 것도 있더라구요

미사를 보면서, 어제 복음 말씀을 들으면서 그 친구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 친구가 세상을 너무 힘들게 사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신의 삶에 안주하면 살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타협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그 친구를 보면 너무 곧은 나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계속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따라서 주변에 사람들도 그로인해 같이 상처받고, 힘들어 나가 떨어지고 이런

것들의 반복인것 같습니다.

 

이 더운 여름 어떻게 시원하게 모든 것을 떨쳐버릴 수 있는 그런 것 없을까요???

그 친구에게 힘이 될 만한 뭐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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