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2동성당 게시판

2회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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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익 [syi49] 쪽지 캡슐

2002-11-14 ㅣ No.533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하여

글이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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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를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이스라엘 자체의 역사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에서

이스라엘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증거하면서 밝히고 있는 이유는

야훼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시고

더렵혀진 인간을 회개시키며

구원하시려는 계획에 의해서

특별히 이스라엘을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선조들을 밝혀본다면

하나 같이 추악하고 더러운 짓거리만

일삼아 온 민족들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잘것없는 가운데서

치욕적인 노예살이까지 하여왔던 백성들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좀더 기품 있고 예의바른 나라를 선택하지 않고

왜? 하필이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을까? 하는

이 점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성서를 살펴보면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한 마디로 지저분하기 그지없습니다..

조금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족보를 찾아보면 창녀 출신이었고

시아버지가 며느리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어서 자식을 낳고,

또 자신의 부하가 전장에 나간 사이에

부하의 처가 아름답다고 겁탈하는가 하면

부하가 알게 될까봐 두려워서

부하를 죽음의 사선으로 내 보내서

그 부하를 죽게까지 만들은 후에

그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드리는

그러한 족보 속에서 이루어진

하나 같이 추잡한 역사 속의 이스라엘이었지만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그 자체를 숨기려하지 않고

모두 밝히고 있는 이러한 점은

이들은 비록 자기들의 역사가

많은 죄악과 실패 속에서

좌절하면서 치욕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결과적으로 야훼 하느님께서

새로이 이끌어 주셔서 암흑 속에서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구원의 역사를

믿고 있기 때문에

더한 긍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의해서

만들어져 나온 세상과 역사는

우연하게 이루어져 나온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의 뜻에 의하여

모든 것이 하느님의 계획아래

실현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 하겠고

모든 피조물들은 하느님의 지배를 받으며

그 분께로 예속되어 있다 하겠음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이러한 구원의 역사는

모두가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되어

다시금 하느님께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만물의 주인을 하느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세상에 펼쳐진 자연과 하느님의 계시를 통해서

하느님의 본성과 품성인 이름,

영원성, 신성, 전지전능하심 등이 소개되고

하느님은 우리와 다른 초월적인 존재로서

우리와 더불어 계시는 내제적인 분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삶과

만사의 중심의 첫 째인 분이

하느님이 되시므로

우리는 만물의 주인을

하느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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