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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말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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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centarus] 쪽지 캡슐

2000-01-27 ㅣ No.185

 

어떤 문과교수가 학생들에게 소설을 지어 오라고 했다.

 

그대신 귀족적 요소와 성적 요소를 포함하라고 했다.

 

 

며칠 뒤 어느 학생의 소설 제목.. <공주님이 임신했다>!

 

제목만으로 넘 화가난 교수...

 

다시 SF적 요소도 첨가하라고 했다.

 

 

그러자 그 학생의 소설 제목..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정말 열 받은 교수...

 

다시 미스테리적 요소도 첨가하라고 했다.

 

그러자 그 학생의 소설 제목은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누구의 아이일까?>였다.

 

참다 못한 교수,

 

히든 카드로 종교적 요소도 첨가하라고 했다.

 

며칠 뒤 그 학생의 소설을 받아본 교수는 거품을 물고 기절 했다.

 

그 학생의 소설 제목은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oh! my god!누구의 아이일까?>

 

 

 

---->히히~ 좀 썰렁하지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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