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비오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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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진 [twkedae] 쪽지 캡슐

1999-12-08 ㅣ No.333

이 노래를 듣고 있다.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오늘은 초가 세개나 생겼다.

지금은 수녀님이 주신 왕초를 두개 켜 놓구 있다.

불 다 껐는데두 무지하게 밝다.

기도 열씨미 하라는 신의 계신가?

쫌 이따 향기 초두 켜 봐야쥐..

 

지금부턴 숙제를 해야 하는데..

이번엔 진짜 내숙제..

경복궁답사 갔다온걸 원고지 20장이나 쓰란다.

난 딱 한줄이면 되는데..

"감동적이었다 T.T ."

 

도대체 눈은 언제 오는거쥐?

눈오면 멍멍이 처럼 뛰어 다닐 자신 있는데..(과연..?!)

 

참 정은 언니 월욜날 미안했어요..

머리가 나빠서..

 

방치워야 하는데..

셤 끝나구 치워야쥐..

나의 착한 동생이 아마 치워주지 않을까?

역쉬 동생 교육 하나는... 정말 자랑스럽다.

"잘키운 동생하나 열언니 안부럽다."

 

이제 학업에 매진할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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