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청년정신에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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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철 [jckwon66] 쪽지 캡슐

1999-12-25 ㅣ No.477

우리 답십리 마당은

신변 잡기의 장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충고 해 줄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듯이,

울 성당 청년의 문제도 허심탄회하고 때론 아프게느낄만한,

글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의 모든글이 신변잡기식 주변정담으로 이루어 진다면

이 마당의 어떤 발전도 있을수 없을거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아기예수님의 탄생은

술먹고 헤롱대라고 있는것은 아닐것이다.

오늘 담화문에도 나왔다시피

어렵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크리스찬이었는지

다시한번 돌이켜 봐야하지 않을까?

나자신부터..

 

우리가 따뜻한곳에서

성탄을 기뻐하는 이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추위와 굶주림에 떨고 있을지....

 

돌아보자.

 

우린 대단한건 눈꼽 만큼도 없다.

대단한건 세속안의 개인일뿐.

 

백년도 못살면서 아둥바둥하다니....

 

주님안에서 너무나도 똑같은 벌거숭이일뿐.

해방신학을 들먹이지 않아도

가난하고 못배우고,못입고 못먹는 이들도,

다같은 주님의 자녀이거늘.

주보상에서뿐 아니라도

주님은 잘난이들의 주님이 아니다.

그는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이들의 주님인것을 우리는 망각할때는 없는가?

지금 우리는 ,다시금 생각을 좀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가장 어렵고 가난한 이들에게 해준것이

곧 젊은예수,아니 이제다시 태어나신

아기예수님을 위한것이라는 말씀 깊이새기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 좋은 마당을

좀더 발전 시켜나가야 하지 않을까?

 

 

자~

대희년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새천년을 위해 건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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