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해피]생활피정 - 7일째

인쇄

오세경 [sharii] 쪽지 캡슐

2000-09-25 ㅣ No.1906

안녕하세요!! 월요일입니다!!

 

한 주가 또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주가 지나가면 10월이 오고, 그러면 달력이 또 한 장 줄어들게 되네요..

 

대희년의 마무리를 할 때가 왔나봅니다. ^^

 

친구 핸드폰 인사말에 "처음처럼"이라고 써 주었더니 친구가 너무 진부하다구 가벼운 핀잔을 주는군요.  ^^* 그래도 해피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인 걸요..

 

대희년이 시작될 때의 느낌을 다시 한 번 새겨 보는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생활피정은 계속됩니다. 자, 준비하시고~~ 시작!!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루가 시작될 때 ( 성령께 의탁하며 천천히 읽으세요)

 

<하느님 기다리기>

 

 

* 기다림, 이는 얼마나 큰 인내를 필요로 하는가?

 

*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하느님께서 찾아오시기를 기대하면서 늘 깨어 지켜야 합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주의를 기울이고 기다리는 분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모든 일에서 그분을 발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거나 그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어떤 것도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러나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를 지니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우리는 모든 것 속에 똑같이 계시는 하느님을 찾고자 합니다. 물론 어떤 일은 다른 일과 분명히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다른 갖가지 일을 같은 자세로 대한다면 모든 것은 똑같아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행위는 똑같이 성스럽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세속에서도 종교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빛으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세속적인 행동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것을 하느님의 빛 안에서 보라는 것입니다.  

 

*영적 생활에는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일상의 삶 속에 하느님을 모시고 거기 있는 하느님의 현존을 붙잡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입니다.   

 

* 세상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제 우리는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환경에 부딪치거나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일 안에서 하느님을 붙잡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떤 것도 이것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 그러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일하기 시작할 때, 먼저 자신을 완전히 하느님께 바치고 또 당신의 마음 속에 하느님을 확실하게 심으십시오.

 

* 당신의 전존재를 하느님께 일치시켜 어떤 것도 하느님으로부터 당신을 떼어낼 수 없게 하십시오.   

 

 

 

++하루 종일 내내 음미해요.

 

" 모든 일에 한결같이 존재하시는 하느님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루가 끝날 때

 

당신은 오늘 하루 중 언제 하느님 앞에 있다고 느꼈습니까?

 

언제 어디서 하느님과 멀리 있다고 느꼈습니까?

 

이제 하느님 부재의 순간과 현존의 순간을 상상 속에서 그려보십시오.

 

어떻게 하느님은 부재하는 듯한 그 순간에도 똑같이 현존하실 수 있을까?

 

 

 

+++ 밤기도

 

  오늘 늘 저와 함께 계시는 당신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 제가 하는 모든 일에서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제가 하는 모든 행위가 당신으로 채워져 있음을 보게 해 주시고, 모든 것이 당신께로부터 오고 당신께는 어떤 일도 낯선 것은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에카르트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 리처드 칠슨



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