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펌)예수님이 보내신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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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애 [miae2000] 쪽지 캡슐

2002-04-15 ㅣ No.783

 

 

 

다정한 나의 친구에게

 

 

 

그간 안녕!

 

내가 얼마나 너를 좋아하고(love) 아끼고 있는지, 그 얘길 전해주고 싶어서 난 꼭 이 편지를 써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었다네.

 

 

 

난 어제,자네가 신자들과 함께 얘기라고 있을 때 너를 보고 있었어.

 

그러면서 한편으론,자네가 나에게 말을 건내 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종일토록 기다리고 있었다네.

 

 

 

땅거미가 잦아들 무렵,

 

난 너에게 아름다운 노을을 주어 하루를 맺게 하였고,

 

시원한 산들바람으로 쉬게 했었다네.

 

.... 그리고.... 난 기다렸지,.... 넌 결코 오지 않았었고..

 

내 마음은 무척이나 아팠다네..., 하지만 난 여전히 널 좋아하고 있어.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난 너의 ’친구’이기 때문이야.

 

 

 

지난밤에도 난 곤하게 꿈속으로 떨어지는 자네 모습을 지켜 봤다네.

 

그리고 너의 이마를 만져주고 싶어서 달빛이 되어 너의 베갯머리위로 살포시 비켜 들었었지.

 

그래! 참으로 난 자네에게 줄 수있는 많은 선물을 갖고 있다네.

 

그런데,그런데...... 늦게서야 일어난 자넨,총알처럼 ’일’을 향해 달려나가더군.

 

 

 

... 내 눈물은 비가되어 한없이 흘러내렸다네.

 

 

 

오늘, 자넨 무척 슬퍼보이는군... 너무나도 고독하게 말일세.

 

알아! 알고말고! 널 이해할 수 있기에 내 마음 이다지도 아픈거야.

 

우리 친구들은 우릴 곤죽이 되도록 만들어 놓고는 또한 무수히도 우리 마음을(피곤하게)

 

괴롭히곤 하지.

 

 

 

하지만 내가 널 사랑하고 있지 않는가!

 

아! 그래 맞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이 속삭임, 나의 이 마음만 귀담아 주렴,

 

참으로 자넬 사랑한다네. 난 자내에게 이 말을 거네 줄려고

 

푸른 하늘과 고요한 풀밭 속에서 애태우고 있다네.

 

 

 

나무잎새에 그 말을 속삭이고,

 

꽃들의 색감속에 그 숨결을 불어 넣으며,

 

산들의 운치 안에서 나의 사랑을 외치고 있다네.

 

새들에게 사랑의 노래를 지저귀게 하면서 말일세.

 

그리곤

 

따스한 햇살로 널 감싸주고

 

자연의 맑은 공기로 너에게 분향하면서..

 

너에 대한 나의 사랑은 바다보다 깊고,내 마음이 갈구하는 그 어떤 크기의 결핍이나 요구보다도 비교할 수 없이 크다네.

 

오! 정말이지 내가 너를 얼마나 돕고 싶어 하는지,

 

그 마음만이라도 알아줬음 좋으련만...

 

 

 

난 자네가 바로 우리 아버지인신 그분과 만나게 되길 바라고 있다네.

 

그분께서도 바로 지금 이 순간 자넬 돕고 싶어하신다네.

 

내 아버지께선 바로 그런 방법으로 우리에게 닥아오시는 줄 자네도 알지 않는가?

 

그저 날 부르기만 해, 청하기만 해, 그래서 우리 함께 얘기 좀 해보자구.

 

아, 그래맞아, 이젠 더 이상 자넬 성가시게 굴지 않겠어.

 

나에게 향함에 있어서도 넌 언제나 자유로운 존재야.

 

넌 자유인이야,그러기에 그런 너의 결단에 달린거겠지.

 

하지만 난 너를 이미 택했고 또 지금도 널 부르고 있다네.

 

난 자넬 기다린다 그리고 기다릴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바로 그 때문에 말일세.

 

 

 

                      자네의 다정한 친구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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