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저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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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0-05-17 ㅣ No.3320

+찬미 예수 부활

 

참 좋네요...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자신을 가리지 않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아담과 이브가 하느님 앞에 자신을 가리고자 했을 때 그들은 하느님을 못보게 되었습니다.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온통 자신을 벗을 수 있습니다.

(저는 벗을 수 있는데....아닌감??)

게시판에 관한 자신을 생각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문화라는 것은 좀 특이한 속성이 있습니다.

어느 한 순간 갑자기 창출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성장합니다.

 

지금처럼 많은 활성화의 여지가 있는 수준에서는 무엇보다

자생적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요.....

 

즉,

 

     <보정작용>이라하는데,

     몸에 어디 이상이 있으면 서양의약품이 아닌, 우리 몸이 알아서

     치료한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맹글어주신 것이지요......

 

 

 

게시판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참 좋습니다.

 

지금의 암사동 게시판은 게시판 문화를 성숙시키기 위해 출발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게시판 매니아가 적은 관계로 그 상태가 빠르게 크고 있지는 않지만

 

예전의 모습과 비교한다면 많은 성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때로는 투박한 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그 누가.......

 

황당한 얘기나 이상한 얘기를 올린다해도 저는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게시판은 하나의 言路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아주 천천히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류선자매님의 글을 읽고 저는 내심 기뻣습니다.

간간히 그런 동기를 통해 우리가 잠시 잊었던 것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었으니까요...

 

........  +찬미 예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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