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그리운 너에게

인쇄

이상욱 [KGCC] 쪽지 캡슐

1999-11-08 ㅣ No.1713

이슬처럼 맑은 너의 순수한 두눈에 눈물이 흐렸지. 그러나, 너무도 못난 나는 이렇게도 비겁한 나는 아무말도 못 했어. 단지 기다리는 말밖에 시간이 해결한다는 말밖에 그 여린 마음에 얼마나 아픔이었을까 내일은 보러온다고 거짓약속만을 하고 매일매일 기다리던 어린마음은 아마도 지쳤을테지 울고울다 지친마음은 아마도 피멍이 들었을테지 사랑하는 너 이렇게도 보고 싶은데 너무나도 사랑하는데 그리움만을 가슴에 묻고 밤새 울어야만 하는 이 현실은 너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건만 가슴이 찢기고 찢겨 세월은 한이 되는데 기다려주겠니 다시 널 볼수 있는 날이면 너의 사랑스런 너를 그동안 훌쩍 커버렸을 너를 안고 난 밤새 울테지.....

3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