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그리운 너에게 |
---|
이슬처럼 맑은 너의 순수한 두눈에
눈물이 흐렸지.
그러나,
너무도 못난 나는
이렇게도 비겁한 나는
아무말도 못 했어.
단지 기다리는 말밖에
시간이 해결한다는 말밖에
그 여린 마음에 얼마나 아픔이었을까
내일은 보러온다고 거짓약속만을 하고
매일매일 기다리던 어린마음은
아마도 지쳤을테지
울고울다 지친마음은
아마도 피멍이 들었을테지
사랑하는 너
이렇게도 보고 싶은데
너무나도 사랑하는데
그리움만을 가슴에 묻고
밤새 울어야만 하는 이 현실은
너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건만
가슴이 찢기고 찢겨 세월은 한이 되는데
기다려주겠니
다시 널 볼수 있는 날이면
너의 사랑스런 너를
그동안 훌쩍 커버렸을 너를 안고
난 밤새 울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