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재밌는 새우깡 이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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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선 [insun000] 쪽지 캡슐

1999-09-09 ㅣ No.442

오랫만에 들어오는군요.

그사이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졌네요.

넘 반갑구요.

저의 새우깡얘기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새우깡 ?>

 

제 친구의 친구가 어느날 자기네 학교 도서관에 볼 일이 있어서 갔데여... 그런

그 학교 도서관 출입할때에 학생증에 붙어있는 바 코드로 학번이랑 이름을 체크

다는군여. (요즘은 거의 전산화가 되서...) 뭐 다른 대학도 거의 비슷하겠지만

...

 

그런데 그 친구가 예전부터 장난기가 많은 친구인데, 어제 도서관에 들어갈때에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학생증에 있는 바코드 대신 마침 손에 쥐고 있던 새우깡

봉지

에 있는 바코드로 긁으면서 들어갔데요... 순전히 호기심으로 말이져...

근데 갑자기 도서관 관리 컴퓨터에서 알수없는 소리가 삑 삑~~~ 소리가 나더니

...

도서관 담당 아저씨가 놀래 뛰쳐 나오더래요..

 

도서관 관리 아저씨: "학생 어떻게 된거야...?

친구: (약간 겁먹은 표정으로) "네?"

도서관 관리 아저씨: (화난 목소리로) "학생 장난하나? 어떤 바코드 긁었어?"

친구 : (약간 쫄아서) "새우깡 봉지에 있는.... 바..코드..."

도서관 관리 아저씨 :  (약간 어이없는 표정을 하며) "가서 모니터가 어떻게

                        는지 집접 확인해봐.. 나원 참..."

 

 

그래서 제 친구는 도서관 컴퓨터가 새우깡 봉지 하나로 망가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터벅터벅 걸어가서 그 모니터를 조심스레 봤대요.  (그친구는 약간

컴맹이었죠..)

 

그런데... 그런데...

 

모니터에 나온 자신(?)의 데이터를 확인하자마자... 그냥 뒤집어 졌다는군여.,

그 도서관 모니터엔 이렇게 씌여 었데요..

 

왕새우 그림이 조그맣게 그려져 있고, 그 밑엔 조그마한 글씨로..

 

성명: 새우깡   학번: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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