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벽을 깨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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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에 오르리.
자리를 박차고, 정체된 두꺼운 관념의 벽을 깨고 창공을 향해
나
하늘을 날으리라.
이카로스의 밀랍날개가아닌 튼튼한 날개. 애기(愛機)의 조종간을 꼭쥐고 여명의 아침 태양을 향하여
나
하늘을 날으리.
높고넓은 저 하늘에 욕망과 분노 미움과 슬픔 모두 하늘에 버리고
나
돌아오리라.
-땡감-
"영감, 누워서 계속 뭘 중얼중얼 하우""
"자작 시 한편 읊으고 있다오.할멈"
"소가 들으면 웃겠수, 딩굴구 있지말고 대문 밖 쓰레기나 좀 치워요. 아! 어서요!!"
"아이그 요너메 할망구...으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