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꼬맹이들 교리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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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련 [monica36] 쪽지 캡슐

2000-06-09 ㅣ No.1287

한달동안 교리공부를 한다고 해서 처음엔 조금 염려도 되고 하필 우리애들 영어시간과 일치해서 좀 그랬지만(혼날 얘기지만 말도 못하나요.) 영어도 한달 쉬기로 하고 교리공부에 들어갔지요. 가끔씩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드실까를 짐작하게 됩니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데 개구장이들과 몇시간씩 씨름해야하고 가르쳐야하는 일들이 얼마나 힘든일인지에 대해서.

이자리를 빌어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니카 수녀님과 특히 교리교사를 한달동안 하고 계신 엄마 선생님들께 감사에 감사를...

저녁시간에 함께 기도도하고 숙제도 봐줘야지 하다보면 벌써 잘시간에 잠들어버린 꼬맹이들

요즘에 느끼는건 부지런한 엄마만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게으르고 인내심없는 저는 한가지 실천하고 있지요. 다섯살난 아들에게 큰소리 안내고 매 안드는것. 정말 노력중이고 일주일 이상 매 안들었는데도, 엄마 아빠는 저만 미워하고 때리고 누나들만 좋아한다나요.역시 좋은일 보다는 안좋은일이 기억에 오래 남나봐요. 저희들의 어머니가 내자식 잘되라고 늘 빌었듯이 제발 내 아이들 신앙안에서 옳바르게 잘 성장하기를 기도하며, 교리받고 있는 꼬맹이들 모두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영광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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