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득남 득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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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나만 낳아 잘기르자(사실 이 구호는 좋아하지 않았음) 직장도 다녀야 하고 놀기도 해야하고 나름대로 할 일도 많은것같고 해서 단촐한 가정을 이루자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늘 아이가 다섯은 되어야지. ... 그래서 아이가 다섯이 되었고 내일이 꼬맹이들 세례받는날인데 얼떨결에 아들 두명에 딸이 한명 생겼습니다. 능력도 없는데 자꾸만 아이들을 주시는 주님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한답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지만 이것이 바로 사는 의미이고 여전히 엉터리 엄마이겠지만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꾸 다복해지고 있는 저희 가정을 위해 쬐끔 아주 쬐끔만 기도해 주세요. 내일 세례받는 꼬맹이들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축하해요! 개구장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