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아름다운 기독교인들(카톨릭+개신교).

인쇄

이언균 [Manuelle] 쪽지 캡슐

2000-09-02 ㅣ No.1394

  안녕하십니까?저는 청년 성가대 베이스 파트의 이 언 균 엠마누엘 입니다.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군요.다들 잘 계시지요? 전 지금 공익 야간 근무 마치고 토요일이라 휴식차 게시판을 찾습니다.

여러분, 우리 기독교인들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그렇다면 우리가 참 된 종교인이 되기 위한 과정에 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한 비종교인이  기독교 신자가 되려고 할 때 그는 보통 선교에 의해서 성당 또는 교회에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청년 활동을 시작하려고 할 때, 그 동기가 반은 하느님께 봉사하려고, 나머지 반은 친구 사귀려고 또는 이성을 찾으러, 노래 하는 것이 좋아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부모님의 선교로 기독교인이 되었고, 후에 타본당에서 청년 활동을 친구의 소개로, 하느님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개신교인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는 저에게 어떻게 그런 정신으로 시작을 했냐고 물었고, 봉사 활동은 오로지 주님만이 동기라고 하더군요.

물론, 틀린 답은 아닙니다. 맞습니다.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가 생각을 너무 좁게 생각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에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요. 형제님 말씀이 옳습니다. 하지만 친구를 보러 교회에 나간다해도 하느님께선 기뻐하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인 두분이 계시고, 그들은 믿음이 굳건하지 않은 초신자라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그들은 서로를 보기 위해 교회나 성당으로 나올 것입니다. 그들 모두 하느님의 자녀가 된 형제들 입니다. 동생이 형을 좋아해서 또는 자매가 오빠를 좋아해서 나오는 것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하느님의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과 고린토전서에 나오듯이, 성삼위일체가 현존해 있는 그리스도의 지체 즉, 그리스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설명하니 그는 수긍을 하더군요. 후에, 그는 카톨리교회에서 프란치스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친구만이 동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되면 해가 지나갈수록 실증을 느끼게 되며, 신앙의 정체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의 성장과 참 된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이 된 지 기간이 어느 정도 되었으면, 교회에 타인으로서의 초대가 아닌, 하느님으로의 초대라는 이유로 나와야 합니다.(이 병 문 베드로 신부님 강론 발췌) 그리고 양적인 기도 이외에, 영적으로 성숙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즉, 기도할 때 단순히 기도문을 읽는 수준을 넘어서 그 문장을 마음속 깊이 묵상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영적 낭만주의 신비 주의에 빠져서도 안됩니다. 영적 낭만주의 신비주의란, 기도를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하여 하느님을 아버지가 아닌 왕으로서만 믿고 우리는 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린 하느님의 종이지만, 세례 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자식, 예수님의 벗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항상 죄를 짓지만, 고해 성사와 회개를 통해 언제든지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하느님께 다가가면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느님만이 아시겠지만) 따라서 우리 청년 단체는 하느님으로의 초대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크리스천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거룩하신 하느님 저에게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도우심으로 이렇게 당신의 자녀로 새로이 태어난 이들입니다.

    우리를 항상 생각하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와주셔서 당신께서 말씀하셨듯이

    항상 깨어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와 성모님의 전구를 들으시어,

     냉담자를 깨워 다시 교회로 나오게 하소서.

     아직 당신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교회로 나오게 하소서.

     교회에서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형제 자매들이 눈을 뜨게 하소서.

     사제와 수도자를 생각하시어 그들이 지상에서는 더없는 기쁘을

     천국에서는 빛나는 영광을 얻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을 생각하시어 우리들이 항상 기뻐하며 당신의 은총에 감사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아멘.



10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