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엽기적인 도둑과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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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도둑이 들었슴다...
이 엽기적인 도둑이... 감실을 뜯어(?) 성합을 훔쳐 달아났답니다..
성합과 성잔이 진짜 골드(24k) 인줄 알고 ... (쯧쯧 ..바보 도둑)
성합에 있던 예수님의 거룩한 성체를
글쎄... 하수구에 마구 버렸다는군요..
그 본당의 주임 신부님께서 꾸정물이 흐르는 하수구에 버려진 성체를
씻지 않으시고 그대로 다 영하셨답니다.... 감동 ㅠ.ㅠ
한 20년전 실화에요..
그 신부님이 바로 이병문 베드로 신부님입니다.... ^_^ (겸손하신 우리 베드로 신부님께서 이 일화를 말씀 안하시는 걸로 아는데...)
호호...28일에 견진 받으면서..저희 대모님(이모님)께 들은 얘기였습니다.
잠실 성당 건축하실 때
베드로 신부님께서 손수 벽돌을 등에 짊어지시고
운반하셨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고 신자들에게 모범을 보이셨데요.*_*
건축중인 잠실성당 미사때 천장을 바라보며 "이 큰 성당이 언제 다 완성되나?"
생각하던 아이가 20년후에 이 베드로 신부님을 모시고 견진을 받았습니다.
이 베드로 신부님의 아니었으면
이번에도 견진성사 미루고 넘어갔을 텐데..
이 베드로 신부님을 일원동에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형님 상중이신데도 견진성사날 목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시는 신부님~~~
훌륭하신 그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남아주세요.
(그 밖에 넘넘 수고해주신 수녀님이나 다른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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