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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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호 [leo93] 쪽지 캡슐

1999-04-13 ㅣ No.415

그대를 기다리고 그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그대를 미워하면서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나에겐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그대를 만나고 그대를 생각하는 일이 그대를 열병앓는 듯 보고파 하면서도 그대를 보면 애써 태연한 척 웃음짓는 일들이 나에겐 그 어떤 의미보다 진실된 행동인지 그대는 모르실 겁니다. 때론 나의 아름다움 조차도 그대 앞에선 초라해지고 때론 나의 메마름조차도 그대 앞에선 생명을 얻게 되기에 그대는 나에게 푸르른 바다의 깊이와 하늘의 높이로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깊게 잠든 이 시간에도 그대의 모습은 ........... 나를 울리고 맙니다. 안녕하셨나요. 한참동안이나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집의 PC에 문제가 생겨서요. 어제 실버선장님의 메일을 받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형님의 말씀과 조언에 너무나 감사를 드리고요..... 혹시 농구를 하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을 주세요. 요새는 시험 기간이 임박했으니 어렵고요. 5월경에 마음 맞는 사람들 미사리에 농구나 자전거 타러 갑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 것...... 인간만이 그리움이란 감정을 가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누군가 그리운 이에게 전화나 편지를 해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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