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작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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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준 [npc0] 쪽지 캡슐

1999-04-25 ㅣ No.461

세상은 아름답다.

어디가 아름다운가?

 

사람들이 좋다.

어디가 좋은가?

 

삶이 아름답다.

어떻게 아름다운가?

 

모든 것이 아름답지만,

모든 것이 사랑스럽지만,

 

모든 것이 싫어지고,

모든 것이 미워질 때가 있다.

 

내 눈이 썩었댄다.

그저 피곤할 뿐이라 애써 변명하지만.

 

내 눈은 썩어있던 것이다.

나는 죽어있던 것이다.

 

살고 싶다

살아 가고 싶다.

 

주님의 부활처럼 다시 살아나고 싶다

 

이해 받기 보다는

이해 하며 살아가고 싶다.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멋진 삶을 살아가고 싶다.

세상 누구에게라도 기쁨을 선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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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성당의 청년 여러분, 기쁨 속에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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